'필 존스 연상하게 한' 가비의 슈퍼 헤더...푸욜도 극찬

신인섭 기자 2023. 3.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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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가 과거 필 존스를 연상하게 하는 헤더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에 1-0으로 승리했다.

가비의 행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존스를 연상하게 하기도 했다.

존스는 2014-15시즌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올리비에 지루와의 경합 과정에서 땅볼 패스를 헤더로 걷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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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가 과거 필 존스를 연상하게 하는 헤더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승점 65)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치열했던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쇄도하던 하피냐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피냐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초 부심은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득점이 인정되며 바르셀로나가 앞서 나갔다.

한차례 위기도 있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이나키 윌리엄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직전 과정에서 이케르 무니아인이 핸드볼 반칙을 범했기 때문.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가비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 때문이다. 가비는 전반 22분 중원에서 미켈 베스가와 볼 경합을 펼치다 넘어졌다. 하지만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가르시아에게 향하던 땅볼에 헤더를 하며 공의 흐름을 방해했다. 

부상의 위험이 있었지만, 헌신적인 플레이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도 SNS를 통해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그의 행동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비의 행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존스를 연상하게 하기도 했다. 존스는 2014-15시즌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올리비에 지루와의 경합 과정에서 땅볼 패스를 헤더로 걷어낸 바 있다. 당시 존스의 헤더는 지루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 아웃이 되며 완벽한 수비로 칭찬을 받기도 했다.

팬들도 가비의 행동을 보고 존스를 연상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공개한 팬 반응에 따르면 한 팬은 "이는 존스가 먼저 했다"며 움직이는 그림을 삽입했다. 또 다른 팬은 "가비, 그만해 죽겠어"라며 부상을 걱정하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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