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서울이 지닌 활력의 중심에는 공간이 있습니다. 글로벌, 로컬 브랜드 할 것 없이 서울에서 실험적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왜 어떤 브랜드’는 팝업’을 열고, 어떤 브랜드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까요? 두 공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고, 우린 어떤 공간에서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찍먹’에 가깝습니다. 말 그대로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로 일시적 공간을 의미해요.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기간 동안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보고 싶을 때 이 형식을 활용해요. 제품 자랑도 실컷 할 수 있고, 트렌디하고 실험적인 기획으로 사람들의 반응을 살필 수도 있거든요.
최근 성수동에 ‘집사카페’ 콘셉트로 공간을 열었던 삼립을 일례로 들 수 있어요. 무려 1971년에 만들어진 클래식한 브랜드가 ‘공주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크림빵집’을 콘셉트로 만든 공간이었는데요. 가는 사람 입장에선 재미있는 경험이 되고, 브랜드 입장에선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어 ‘윈윈’하는 공간이었다는 게 전문가들 평입니다.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는 부먹입니다. 외관부터 화장실에 놓인 손 세정제 하나에도 정체성을 녹이고 싶은 브랜드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어요. 그들의 공간에서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이 전부 그 브랜드를 소비하는 행위가 되도록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북촌에 위치한 ‘설화수의 집’을 일례로 들게요. 여긴 1930년대 한옥, 1960년대 양옥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공간인데요. 이 곳의 존재 자체가 한방 원료를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 정체성에 걸맞는 공간입니다. ‘KITH’는 성수동 매장에서 그들의 F&B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면서 그 공간 자체에서 브랜드의 정신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죠.
트렌디한 경험 할 수 있는 팝업, 브랜드의 장인정신 볼 수 있는 플래그십. 사실은 둘 다 즐겁습니다. 분명한 점은 더 많이 즐길 수록 더 좋아질 거라는 것이죠. 그래야 브랜드들이 더 섬세하고 재미있는 기획으로 우릴 찾아올테니까요.
폭염이 주춤하고, 부쩍 선선한 날들이 이어지는 요즘같은 때. 수많은 팝업과 플래그십 즐기며 서울 나들이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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