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첩기관, ‘SNS 댓글란’ 안보 위협 지목…경계령

중국 방첩기관이 ‘소셜미디어 댓글란’을 안보 위협 요인으로 지목하고 이용자들에 간첩 신고를 주문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오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한 ‘댓글란 안에 간첩 그림자가 드리운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공지문에서 “국가안보기관은 최근 수년 동안 일부 해외 간첩 정보기관이 소셜미디어 댓글란을 이용해 우리나라(중국) 기밀을 절취하고 우리 인터넷 질서를 교란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구성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전부는 “외국 간첩 정보기관은 해당 주제의 애호가로 위장하고 정치·경제·군사·과학·기술 등 내용의 인터넷 댓글란에 잠복, 질문·토론·친구 사귀기 등 방식으로 우리나라 비밀을 정탐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조사 결과 해외 간첩 정보기관이 수동 검색이나 알고리즘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프로젝트 동영상 댓글란에서 과학 연구 장비와 인력 등 민감한 정보를 정탐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습니다.
또 국가안전부는 해외 정보기관이 ‘댓글부대’(水軍)를 모집하거나 소셜미디어봇을 사용하는 등 방식으로 댓글란에서 중국 정부와 정책을 비방하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무분별하게 꾸며내 유포하고, 중국 역사를 왜곡해 대중 인식을 오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인민 대중은 해외 간첩이 소셜미디어 댓글란에서 우리나라 비밀 정보를 정탐하거나 선동성·전복성 발언을 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하면 국가안보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계엄의 밤’ 수사관 81명 대기했다…‘체포조’ 위해서였나
- “나는 무덤 파는 사람입니다”…시리아 집단 암매장지 발굴 [지금 중동은]
- 트럼프·머스크 만난 정용진 “대한민국 빨리 정상 찾아올 거다” [이런뉴스]
- “홀로 겨울 산행 나섰다가”…10시간 만에 구조 [잇슈 키워드]
- “육군 사관학교 안 갈래요”…이유 보니 [잇슈 키워드]
- 한국 노래인데, 중국 가수가 공연?…중국서 변종 ‘K팝 콘서트’ 성행
- “잠시 비켜주시겠어요?”…인간 기다려주는 ‘남극의 신사’ [잇슈 SNS]
- 독해지는 담뱃갑 경고 그림…흡연율은 증가? [잇슈 키워드]
- 조수미, 베를린필에서 자선 공연…“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 [잇슈 SNS] 포도 걸려 기도 막힌 친구…하임리히법으로 구한 8살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