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못 마시는 여성을 위한 저도수 편의점 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편의점의 저도수 주류 신상

요즘은 저도수, 무알코올 술이 각광을 받는다. 이는 격식을 차리는 술자리 대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술을 가볍고 맛있게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에서는 무알코올, 저도수 주류의 판매량이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류 업계에서도 가볍고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수, 무알코올 주류 신상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젠 하이볼향 0.0

티젠은 논알코올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마트와 함께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형태의 논알코올 하이볼 ‘젠 하이볼향 0.0’을 출시했다.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하고 몰트한 풍미와 부드러운 탄산이 조화를 이룬 논알코올 하이볼이다. 제조 과정에서 극소량의 알코올 성분이 남아 ‘젠지를 위한 하이볼 향이 나는 논알코올 음료’라는 뜻을 제품명에 담았다. 당류는 0g에 칼로리는 한 캔 기준 9kcal다. 가격은 1,980원이다.


세븐브로이 은하수 하이볼

수제 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영롱하게 빛나는 은하수에서 영감은 받은 하이볼 시리즈 ‘은하수 하이볼’을 출시했다. 은하수 하이볼 시리즈는 식용펄을 넣은 하이볼로, 캔을 흔들면 마치 영롱하게 빛나는 은하수 같은 시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투평 페트 캔을 사용해서 개봉하지 않고도 확인이 가능하다. 핑크샌즈와 오션브리즈의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으며, 도수는 5%다. 가격은 4,500원이다.


GS25 프레시볼 2종

GS25는 과일 원물이 보이는 투명캔에 담은 하이볼 ‘프레시볼 오렌지’와 ‘프레시볼 자몽’을 출시했다. 투명캔은 4개월간의 탄산압 및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회사는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위지컷으로 슬라이스한 과일이 수직으로 뜬 독창적인 비주얼을 제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프레시볼 오렌지와 프레시볼 자몽의 가격은 각각 4,500원이다.


GS25 아망추 하이볼

하이볼은 비교적 자유로운 술이다. 위스키와 탄산수가 바탕이 된다면 어떤 재료도 넣어서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레시피는 하이볼에 아이스티와 망고를 넣는 것인데, 이를 제품화한 것이 GS25의 ‘아망추 하이볼’이다. 부루구루에서 만든 제품으로, 진짜 망고 큐브 조각을 넣어서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도수는 4.5%다. 편의점 판매가는 4,500원이다.


CU 초코냑 하이볼

초콜릿은 술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먹거리다. 하이볼에 초콜릿을 섞어서 마시는 이들도 많은데, 편의점 CU는 이들을 겨냥해 초콜릿을 활용한 차별화 하이볼 제품 ‘초코냑 하이볼’을 출시했다. 프랑스 꼬냑 지방에서 4년간 숙성한 VSOP 등급의 꼬냑 원액에 초콜릿의 향을 더한 제품이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고급스러운 꼬냑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RTD 제품이다. 편의점 판매가는 4,500원이다.


CU 생자몽 하이볼

편의점 CU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부루구루가 제조하고 CU 편의점이 유통하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지금까지 1,500만 캔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은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8탄인 ‘생자몽 하이볼’이다. 자몽을 반달 모양으로 자른 웨지 형태로 담아서, 자몽의 풍미와 상큼한 맛, 시트러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캔당 4,500원이다.


앙리마티스 와인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로 하이볼과 와인을 결합한 신개념 주류 ‘앙리마티스 와인볼’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앙리마티스 와인볼은 ‘카티아 레드 와인볼’과 ‘나디아 화이트 와인볼’의 두가지로 구성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앙리마티스의 명화 카티아와 나디아를 패키지에 담았다. 리얼 와인 원액을 담아서 와인의 깊은 풍미는 살리면서도 탄산감을 가미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알코올 도수는 5%다. 가격은 4,500원이다.


카브루 싱하 라임 하이볼

카브루는 글로벌 음료, 맥주 제조사인 싱하와 만나 ‘싱하 라임 하이볼’을 GS25 편의점을 통해 출시했다. 신제품은 라임 원물 슬라이스를 추가해 풍부한 맛과 비주얼을 갖춘 하이볼이다. 캔 디자인에는 표면 위에 떠있는 라임 슬라이스를 표현해, 기존 라인과 다른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라임 농축액을 사용해 라임 특유의 산뜻한 플레이버를 구현했고, 리얼 스카치 위스키가 함유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수는 4도다. 가격은 4,500원이다.


GS25 아이긴 애플토닉

편의점 GS25는 충청도 예산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예산 지역의 쌀과 사과로 만든 ‘아이긴 애플토닉’이다. 아이긴 애플토닉은 사과&자두와 사과&수박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전통주에 대한 접근성을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주류로, 시음, 구매, 한정 굿즈 판매와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제공하는 팝업 매장도 운영된다. 알코올 도수는 4%다. 편의점 판매가는 캔당 4,500원이다.


콜라사와

단 한 팩으로 10잔의 콜라 하이볼 제조가 가능한 제품이 출시됐다. 500ml 용량의 ‘콜라사와’로, 알코올 도수는 20%다. 탄산수에 희석시켜서 먹는 형태의 제품으로, 톡톡 쏘는 당기는 식감과 맛을 가진 주류다. 새콤달콤한 콜라 특유의 아로마에 라임의 향미가 더해져, 다른 어떤 제품에서도 맛을 보기 힘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18,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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