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7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도윤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전적 46승 46패 3무를 기록하며 21일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롯데는 2회초 한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4회초에는 윤동희의 적시타를 더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5회말 채은성의 복귀 후 첫 솔로 홈런으로 1-2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이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패색이 짙던 9회말, 한화 타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박정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롯데는 대타 장규현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타석에 들어선 이도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이번 승리는 선발 박준영이 5.2이닝 2실점으로 버텨준 투구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타자들의 합작품이었다.
특히 해결사로 나선 이도윤은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화는 이번 승리를 통해 5할 승률 복귀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가오는 kt wiz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롯데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수들 개개인이 제 역할을 해내는 디테일한 야구가 빛을 발한 만큼,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한화가 보여줄 저력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