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아니었다. 차승원이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반말한다는 연예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차승원은 유해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에서 '삼시세끼'에 대해 이야기하던 차승원은 "유해진은 어떤 친구냐"라는 질문에 "답을 내릴 수가 없다. (우리는) 교집합이 없다. 답이 안 나온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견이 있어도 갈등을 유발하진 않는다. (나와는) 전혀 다른 색의 사람이다. 서로 안다. 각자 마지노선을 알고 그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안다. 그 덕에 관계가 유지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차승원은 "유해진이 저보다 1~2%는 더 양보했을 것"이라며 "참 고맙고 감사한 인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곳간을 잘 채워나가는, 겨울 대비를 잘하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보고 있으면 나까지) 투지가 생기는, 좋은 경쟁 상대"라고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던 바 있습니다.

4월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항상 주위에서 친구 맞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라디오 한 번 나와 달라는 문자 한 통에 바쁜 스케줄 쪼개서 나왔다"고 차승원을 소개했습니다.

차승원은 "박명수와 엄청 친하다. 명수야. 사실 우리 나이가 되면 주변에서 존댓말을 안 하면 안 되는 나이인데, 이렇게 말을 놓는 사이가 거의 없다. 그냥 없다. 유해진 씨랑도 안 놓는다. 유해진 씨한테는 반존대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데. 그렇다고 말을 명수 너같이 확 놓진 않는다"고 친분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박명수가 "유해진, 박명수 중 누구냐"고 묻자 차승원은 "네가 더 좋다. 뭘 물어보냐"고 말해 박명수를 흐뭇하게 했습니다.

한편, 차승원은 지난해 영화 '전,란'에서 선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6월 6일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을 공개했으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촬영에 나서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차승원은 김한민 감독의 신작 '칼, 고두막한의 검'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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