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아를렛 마르티네즈 씨는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집 앞 쓰레기통 옆에 웅크리고 있는 작은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쓰레기 봉투를 헤집어 그 안에서 잠자리를 찾으려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마르티네즈 씨는 강아지가 매우 다정하고 자신을 바로 믿는 태도를 보여, 최근에 버려졌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게다가 이웃 주민이 강아지를 쫓아내기 위해 얼음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녀는 지역 소셜 미디어에 강아지의 사진을 올려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Three Little Pitties Rescue'라는 구조 단체에서 이를 보고 즉시 개입했습니다. 강아지는 곧바로 클리닉으로 옮겨져 필요한 의료 처치를 받았습니다.
'밀리'라는 이름을 얻은 이 강아지는 예방 접종과 구충, 벼룩 방지 치료를 받은 후 점차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임시 보호 가정에서 지내면서 밀리는 장난감과 간식을 좋아하고, 특히 사람의 애정을 갈구하는 다정한 성격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밀리는 영구적인 가정을 찾고 있으며, 다른 개, 고양이, 어린이들과도 잘 지내는 5개월 된 강아지입니다. '앉아' 명령을 이해하지만, 푹신한 곳에만 앉기를 선호하는 귀여운 면모도 있습니다.
'Three Little Pitties Rescue' 측은 밀리가 어떤 가정에서도 훌륭한 반려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밀리는 낯선 사람도 모두 새로운 친구로 여기며, 애정과 관심을 받는 것을 즐깁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잠자리를 찾던 밀리가 이제는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쓰레기와 함께 잠드는 일 없이, 포근한 침대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족과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밀리가 하루빨리 좋은 가정을 만나 행복하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