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쿠스가 등장하기 전, 현대의 맨 위에는 이 차가 있었다. 현대 다이너스티는 1996년에 나온 고급 세단으로, 당시 회장님 차로 불리던 플래그십이었다. 각진 크롬 장식이 그 시절 권위를 상징했다.

「그랜저에서 한 단계 위로」다이너스티는 1세대 그랜저(LX)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체를 키운 파생 모델이다. 롱휠베이스 사양까지 더해 뒷좌석 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에쿠스가 나오기 전까지 현대의 최고급 자리를 지켰다.

「V6 시그마 엔진의 정숙함」2.5L부터 3.5L까지 V6 시그마 엔진을 얹어 부드러운 주행을 강조했다. 최고급 트림은 약 225마력을 내며 여유로운 힘을 냈다.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이 이 차의 정체성이었다.

「300만원대까지 내려온 시세」한때 최고급이던 차가 지금은 300만원 안팎에서도 보인다. 연식과 트림에 따라 시세 폭이 넓다. 오래된 고급차인 만큼 전장부품 상태를 꼼꼼히 봐야 한다.

옛 국산 플래그십의 위엄과 승차감을 낮은 값에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특별한 차다. 클래식한 대형 세단을 아끼는 오너에게 어울린다. ※중고 시세와 가격은 매물 상태·지역·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참고용이며, 상세 제원은 구입 전 반드시 확인하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