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맹=과학' 입증한 또 한 명 추가

조회 942025. 4.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스콧 맥토미니가 맨유 시절 선수 특성을 제대로 이해 못한 팀의 상황을 폭로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출신으로 지난 2017년 프로에 데뷔했다. 초반에는 나름 많은 경기에 나서며 성공한 성골 유스로 거듭나는 듯 했으나 2021-22시즌을 시작으로 점차 자리를 잃기 시작했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고 한정적인 기회 속에서도 2023-24시즌 10골이나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결국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선수였지만 나폴리에서는 없어선 안 될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 중으로 완벽한 1군 주전이 되면서 '탈맨유' 효과를 입증한 선수 중 하나가 됐다.

맥토미니는 최근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내 장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활영하지 못했다. 내 장점은 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골을 넣는 것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나를 수비형 미드필더나 센터백으로 활용했다"라며 자신의 장점과 정반대인 수비적인 역할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나는 맨유에서 뛰고 싶었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