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손님 다 어디갔나” 중식 프랜차이즈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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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종 가운데 중식 프랜차이즈 매출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외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장 약 1만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외식업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매출은 약 967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외식업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중식(-3.25%)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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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종 가운데 중식 프랜차이즈 매출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외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장 약 1만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외식업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매출은 약 967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외식업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중식(-3.25%)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일식(-0.16%)은 소폭 감소했지만 보합세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양식(5.40%)과 한식(4.51%), 카페(4.36%), 패스트푸드(4.15%) 등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크게 상승했다. 서울 중구에서 중식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2) 씨는 “최근에는 손님들이 점심때에 주로 오고 저녁에는 잘 오지 않는다”며 “저녁 장사가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업 특성상 중식당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전체 외식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36.5%로 전년 대비 4.58%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동남아음식 전문점 등 ‘아시아음식’(약 43.70%)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업종은 ‘패스트푸드’(약 30.00%)로 치킨전문점과 피자전문점, 핫도그전문점, 햄버거전문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10개 프랜차이즈 업종의 소비자 특성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술집’, 30대는 ‘술집·카페’, 40대는 ‘분식’, 50대는 ‘패스트푸드’로 나타났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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