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중고거래

5년간 글 안쓰다가 하루 사이로 한개씩 두개나 쓰네요 -_-ㅋㅋ

 

캠핑장비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느라 나눔글 하나 쓰고 감당이 좀 어려웠습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90348

 

좋은분께 잘 연락드려서 이따 저녁에 뵐 예정입니다.

 

 

제 물품은 이렇게 정리하고(...물론 아직 갈길이 멀지만...)

마느님 물품은 마느님이 정리하시겠다고 해서 어케 하나 봤더니

당근을 하시려고 하셨나봅니다.

 

그래서 너무 고생스럽게 하지 말고 걍 저렴하게 싹 넘기라고 말하니

 

몬티 스텐코펠(미사용)을 5마넌에 올리면서

콜맨 커틀러리, 코베아 커틀러리 세트, 탑앤탑 스뎅 시에라컵 5개,

실리웨어 시에라컵 10개, 다용도 거치대,  설거지통, 그릇건조가방, 코베아 위자드 캐비넷

을 드리겠다고 했답니다.

 

오늘 거래를 했다는데 그 경과가...

 

1. 마넌? 오처넌? 네고 요청 - 거절

2. 갑작스레 방문 구매. 하면서도 갖가지 불평(연마제 세척 등등)

3. 구매 후 손잡이 하자때문에 다시 만원 네고 요청

4. (제가 빡쳐서) 걍 환불해줘라. 안판다 해라 했더니

5. '니가 가지러 오시고, 아깐 내가 가서 구매했으니 6마넌 환불해달라' 시전당함

 

그 이후로 마느님이 계속 시달리고 계시네요.

사용을 한번 해봤어야하나... 손잡이가 어케돼있는지조차 안봤는데 -_-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제가 다 지치네요.

 

BMW SUV 타고 오셨다던데...

저도 아껴야 잘살텐데 말입니다.

 

너무 평화로워서 마느님 정신건강에 지대한 애로가 꽃피고 있네요.

 

 

교훈: 마느님꺼니 알아서 해라 하지 말고, 당첨자 분께 모두 양도해드리는게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길이었는데 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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