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규모 2.4 지진…육상서 이례적

광주일보 2026. 3.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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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66건으로, 이 중 육상 지진은 9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이호만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은 지하에 단층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이번 지진도 단층운동에 의한 지진으로 파악 된다"면서 "광주·전남도 규모 3~4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 지속적인 조사와 관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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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장성군 북쪽 18㎞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장성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역이 아닌 육상에서 발생한 사례로, 광주·전남에서는 이례적인 경우로 꼽힌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0시 50분께 장성군 북쪽 18㎞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46도, 동경 126.81도이며 발생깊이는 7㎞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기록된 전남 지역의 진도는 ‘Ⅳ수준’으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깰 수 있으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같은 시각 광주에서는 II 수준의 진도가 기록됐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진 발생 당시 장성군 북일면 일대에서 “큰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해역이 아닌 육상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1년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66건으로, 이 중 육상 지진은 9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12월 31일 고흥군 북동쪽 14㎞ 지역에서 2.0 규모의 지진 이후 3개월여 만에 발생했다.

기상청 이호만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은 지하에 단층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이번 지진도 단층운동에 의한 지진으로 파악 된다”면서 “광주·전남도 규모 3~4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 지속적인 조사와 관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주은 기자 yun@kwangju.co.kr

/하성민 기자 hs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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