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지금 당장 바나나를 넣어보세요! 여름철 날파리와 초파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불청객인 초파리 트랩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바나나 등과 같이 과일에는 초파리 및 날파리가 많이 꼬이는데요. 역으로 이 과일을 이용한 벌레들을 잡아 가둘 수 있는 트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후 껍질을 가느다랗게 잘라주세요. 바나나 껍질 등은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벌레가 쉽게 꼬여버리는데요. 이것을 활용해 트랩을 만듭니다.

500ml 크기의 생수병에 바나나 껍질을 넣습니다. 바나나 껍질이 너무 넓적하면 잘 안 들어가니 가늘게 자르는 게 좋습니다.

바나나 껍질을 채웠으면 입구에 랩을 씌워주세요. 랩을 제대로 고정시켜야 잡혔던 초파리가 탈출하지 못합니다.

그다음 빨대가 필요한데요. 빨대는 너무 가는 것보다는 중간 크기의 것을 사용하세요. 빨대 끝부분을 사선으로 잘라 뾰족하게 만듭니다.

이제 랩에 빨대를 끼워서 고정시켜 줍니다. 빨대가 바로 벌레의 통로가 되는데요. 과일 냄새로 유인된 벌레들이 빨대를 통해 안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제 이렇게 만든 벌레 트랩을 초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싱크대나 쓰레기통 옆에 놓습니다. 그럼 빨대를 통해 초파리를 가둘 수 있습니다. 초파리가 통에 들어왔다면 세게 흔들어 기절시킨 후 통을 비워줍니다.

맥주로 초파리 트랩 만들기

과일뿐 아니라 맥주도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 발효되면서 나오는 성분을 초파리가 좋아하는데요. 맥주도 효모가 발효된 것이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맥주를 용기에 한 컵 부은 후 설탕을 작은 티스푼으로 한 개 넣습니다.

랩을 씌운 다음 사선으로 자른 빨대를 2~3개 꽂아줍니다. 빨대를 통해 초파리를 유인하게 됩니다. 집에 남은 맥주 또는 과일 껍질로 초파리 트랩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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