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수고했네요"… 티웨이항공, 대학생 '조롱' 논란 끝에 포스터 철거

김동희 기자 2023. 6. 7.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웨이항공의 대학생 여행단 모집 포스터가 '조롱' 논란에 휩싸인 끝에 철거됐다.

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대학생 여름방학 여행단을 모집한다.

티웨이항공은 홍보를 위해 충북 청주와 대전 등 일부 대학교에 관련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후 포스터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티웨이항공이 대학생들의 노력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대학생 여행단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티웨이항공의 대학생 여행단 모집 포스터가 '조롱' 논란에 휩싸인 끝에 철거됐다.

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대학생 여름방학 여행단을 모집한다.

대학생 4명에게 여름방학 중 사용할 수 있는 청주발 국제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티웨이항공은 홍보를 위해 충북 청주와 대전 등 일부 대학교에 관련 포스터를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이번 학기도 (헛)수고하셨습니다. 티웨이로 떠나세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후 포스터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티웨이항공이 대학생들의 노력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돈 쓰고도 욕 먹는 마케팅'이라는 제목의 글은 이날 기준 조회수 7만 9769회, 추천 1178개를 기록했다.

한 누리꾼은 "(싼)티웨이 항공"이라며 "'이번 학기도 날아갔다. 그래서 티웨이로 날아갔다' 이런 식이 훨씬 낫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학생들의 자조적인 밈을 활용한 것 같다"면서도 "자조는 스스로 할 때 유머코드지, 남의 입에서는 꼽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자, 티웨이항공도 수습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을 활용해 '유머 콘셉트'로 제작했다"며 "광고물을 철거한 뒤 다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