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발언' 첫 게시 비서관 "MBC보도 전 어떻게 알았냐고?"
MBC 기자는 어느 단톡방에도 없었다
박홍근에 전달 안해.. 이미 회의 중이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지용 (민주당 비서관)
일주일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이제 대통령실이나 여당의 입장은 확실하게 정해졌습니다. 하지도 않은 말을 자막으로 내보내면서 동맹을 훼손하고 국익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즉 자막조작 사건이라는 겁니다. 자막을 조작해서 국민들에게 바이든처럼 들리도록 선동을 한 게 이 사태의 본질이라는 이런 주장인데요. 대통령은 진상부터 규명해야 한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진상을 규명하자는 걸로 보입니다. 첫째, 어떻게 하다가 바이든이라는 자막이 나갔느냐. 둘째, 민주당이 언론보도보다도 6분 먼저 논평을 내게 된 경위는 뭐냐. 혹시 MBC하고 유착한 거 아니냐, 일종의 팀플레이 아니냐, 이걸 밝혀야 한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줄기요. 그러니까 MBC가 민주당과 유착해서 정보 미리 준 거 아니냐라는 물음과 관련해서 어제 어떤 일종의 혐의를 의심 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민주당 이동주 의원실의 최지용 선임비서관입니다. 왜냐하면 사건이 있던 당일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대통령 발언과 관련한 글이 돌기 시작했는데요. 누가 이런 글을 제일 처음 올렸는가 봤더니 바로 그 사람이 최지용 비서관이었다는 거예요. 이 사실은 최 비서관이 스스로 어제 먼저 밝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좀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려고 최 선임비서관을 오늘 섭외를 했습니다. 만나보죠. 어서 오십시오.
◆ 최지용>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어제 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초 글 쓴 사람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밝히고 나서 하루 종일 좀 고생도 많이 하셨어요?
◆ 최지용>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자분들 전화도 많이 받았고 주변에 걱정도 많이 왔습니다.
◇ 김현정> 저희가 인터뷰 요청을 하면서도 설마 스튜디오에 이렇게 나오실까 했는데 실명과 얼굴까지 다 공개하고 인터뷰를 하겠다 나서셔서 좀 놀라기도 했어요.
◆ 최지용> 그런데 실명은 이미 많이 공개가 됐고요. 국민의힘이나 MBC 제3노조, 이런 곳에서 민주당의 해명을 요구를 했는데 사실 민주당은 해명할 게 없어서 제가 게시글을 올린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은 전혀 해명할 사안이 없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게 맞겠다 해서 기자분들도 어제 연락오신 기자분들께도 응대를 했고요. 그리고 섭외도 제가 응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럼 하나하나 좀 시중의 의문들을 좀 짚어보죠. 지금 여권의 의심은 대략 이런 겁니다. 첫 보도가 나오기 6분 전에 어떻게 민주당이 먼저 논평을 할 수 있었느냐. MBC가 민주당한테 미리 정보를 흘려준 거 아니냐, 넘겨준 거 아니냐. 그 증거 중에 하나가 바로 9시쯤에 올린 최지용 비서관의 그 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쓴 시간을 봐라, 그러면 결국 MBC한테 먼저 정보를 듣고 글도 쓰고 당에도 논평 준비시키고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 최지용> 제가 일단 그런 영향력, 당의 논평을 준비시킬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전혀 그렇지는 않고요. 이때 경위는 그냥 제가 짧게 설명을 드리면 제가 받은 시간은 8시 50분인데 저도 알아보니까 받았다는 건 누구한테 별도로 전달받았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단톡방이 있습니다. 제가 기자들 모여 있는 단톡방도 있고 보좌진들 모여있는 단톡방도 있고 다수가 있는데 거기에서 거의 뭐가 먼저다라고 할 거 없이 아주 비슷한 시간에 같은 내용의 받은 글, 대통령의 워딩이 들어가 있는 그것이 돌았고.
◇ 김현정> 8시 50분쯤에 다수의 소속된 단톡방에 일제히 그 받은 글이라는 게 올라왔다.
◆ 최지용> 일제히는 그렇지만.
◇ 김현정>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 최지용>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고 저도 그걸 옮겼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긴 이유는 다른 기자 방에, 다른 기자들이 있는 곳에 이게 맞느냐. 왜냐하면.
◇ 김현정> 확인하려고?
◆ 최지용> 회사들이, 언론사들이 대부분 그 상황을 공유를 합니다. 그러니까 특히 정치부 기자들 같은 경우는 아침 발제가 끝나 있을 시간이기 때문에 특히 순방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 공유되는 시간이라서 그 순방기자 또는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는 정보가 있고 그 정보에 따라서 제가 맞는지, 그러니까 회사에서 이런 아이템이 논의가 되고 있는지를 정치부 기자들에게 물어보게 되는 과정들이 있었죠. 그래서 그게 제가 맞다, 지금 보도 준비를 하고 있다. 곧 나올 예정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됐고, 그래서 게시판에 첫 글은 워딩을 이용하지는 않았고요. 약간 두루뭉술하게, 저도 방송을, 영상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 김현정> 그때는 받은 글은 받았는데 영상을 올린 방은 없었어요?
◆ 최지용> 영상은 그 뒤에 받았고요. 그다음에 커뮤니티에 첫 글은 그래서 대통령의 워딩을 올리지 않았고 그냥 사고를 치신 것 같다. 이렇게만 제가 올리게 됐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올리셨군요.
◆ 최지용> 네, 맞습니다.
◇ 김현정> 9시 48초로 돼 있네요. 9시 48초에 '윤석열 대형사고 쳤네요라는 제목으로 조금 전에 현지에서 행사 끝나고 나오는 길에 미 의회와 바이든을 모욕하는 발언이 우리 취재단 영상에 잡혔다고 합니다. 상상도 못 할 워딩이네요. 대통령실에서 보도 막으려고 하는데 못 막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곧 보도 나옵니다.' 이렇게 올리신 겁니까?
◆ 최지용> 네.
◇ 김현정> 그러면 그 여러 방에서 저 받은 글을 받으셨다고 했는데 거기에 MBC 기자도 함께 있는 방이 있습니까?
◆ 최지용> 참 그랬으면 되게 저도 약간 쫄렸을 것 같은데요. 그러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MBC 기자는 없었습니까?
◆ 최지용> 전혀 없었습니다. MBC 기자와도 제가 아는 분이 있고 평소에도 연락을 하는 관계지만 그날은 참 다행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없었던 것 같습니다가 아니라 확인해 보니까 없었습니다.
◇ 김현정> 없었습니까? 그 방에 있는 그럼 그 받은 글 올리신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은 어디서 그걸 받았다고.
◆ 최지용> 보통 이런 거를 받았을 때 그 기자들 사이에나 이쪽에 있는 분들이 이게 출처가 어디냐. 이렇게 잘 묻지 않습니다.
◇ 김현정> 혹시 거기에 본인이 쓰신, 최초에 올리신 분은 없고 다 받은 글인 걸로 아세요?
◆ 최지용> 최초 올린 사람은 모르겠습니다. 이게 어쨌든 취재 소스가 회사에 공유가 되고 각 회사에서 영상, 그리고 내용들이 공유됐기 때문에 그중에 최초 유포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받은 시점이나 그리고 제가 평소에도 여러 가지 정보를 주고 받는 관계들이다 보니까 최초 유포자도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거기에 사람들, 다들 지인들이 있기 때문에 그 방을 저희한테 지금 보여주실 수는 없겠지만 몇 개 정도 방에서 받으셨을까요.
◆ 최지용> 제가 계속 이게 이슈가 되니까 찾아봤는데 30명 들어있는 방도 있고요. 10명 들어 있는 방도 있고 7명 들어 있는 방도 있고 그랬고 총 단체방은 3개, 개별적으로 받은 건 2개였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9시에 저 글을 올리신 후에 한 9시 18분경에 대댓글을 한 번 더 쓰셨더라고요.
◆ 최지용> 맞습니다.
◇ 김현정> MBC는 보도를 내보낸다고 한다. 이 부분을 유착설의 증거로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MBC가 보도를 내기 전인데 저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 최지용> 그 당시에 쉽게 말하면 단톡방에서 수다들을 떤 거죠. 이 건에 관련해서. 그래서 이게 지금 대통령실에서 비보도를 요청한다. 받아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 MBC나 JTBC가 먼저 보도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러다가 어떤 기자가 MBC는 지금 한다고 한다. 자기가 들은 전언을 저한테 전달해 준 거죠. 그래서 저는 그걸 그대로 마치 제가 MBC기자한테 들은 것처럼 댓글이 작성되긴 했는데 그랬던 건 아니고 그런 대화 과정에서 나왔던 소스들을 제가 댓글로 올리게 된 겁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최 비서관님은 전직 기자시죠?
◆ 최지용>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기자들, 예전에 알았던 친구들 하고 있는 단톡방에서 그런 정보들을 얻으신 거고.
◆ 최지용> 지금 국회 보좌진이 돼서 만난 기자들도 있고 과거에 기자로서 쌓은 관계도 있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보를 받은 다음에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알리셨어요?
◆ 최지용> 조금 이게 정치부 기자들은 이 질문 자체가 되게 성립이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할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아마 원내대표 대책회의가 이미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고요. 공개회의 전에 이거는 기자들이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 김현정> 글을 받으신 게 8시 50분께인데 이미 그때.
◆ 최지용> 그때는 이미 9시 반에 공개회의를 하는데요. 그 이전부터, 훨씬 이전부터 원내대표 회의를 하고 있고 그 자리에는 보좌진도 배석을 못 합니다. 그래서 전달할 수가 없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어떻게 원내대표께서 어떻게 글을 보게 되셨고 영상을 보게 되셨는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물어볼 수 있는 위치의 입장도 아니고요. 저도 그렇게 돌아다니는 글을 보고 영상을 봤는데 대표께서도 그러시지 않았을까 정도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특정 언론에서 정보를 아주 조심스럽게 은밀하게 주지 않았어도 박홍근 원내대표도 인지할 만큼 이미 돌고 있었다 그 말씀을 지금 하시는 거죠?
◆ 최지용> 정확하게 박홍근 대표가 어떤 단톡방에서 어떤, 누가 올려주는 사람이 누구고 이런 건 전혀 알 수가 없고요. 당연히. 그런데 제가 봤으면 국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봤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별로 큰 영향력 있는 인물이 아니다, 계속 강조를 하고. 당에서 그 정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 아니다라고 스스로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건데 그러면 지금 MBC와 민주당의 팀플레이, 유착설에는 전혀 동의하시기 어렵습니까?
◆ 최지용> 전혀 동의할 수가 없고요. 기본적으로 풀 취재라는 것이 마치 대통령의 순방기자들만 알고 있는 정보, 이렇게 약간 좁혀져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각 방송사에 다 전달이 되고 신문사 기자들에게도 내용이 다 전달된 걸로 알고 있고 그렇게 되면 기자들은 이게 자기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 보고를 하고 이 보고는 같은 팀원들, 또 다른 팀장들, 국장들 다 공유, 의사결정 체계가 있지 않습니까? MBC가 가장 먼저 보도하게 된 것도 사실 저는 그런 의사결정이 가장 빨랐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각 방송사들도 다 각자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데 그런 거에 시간 차이가 있었을 뿐이지 뭔가 각자의 판단대로 보도했다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그런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지금 그런 식으로 유포되는 것이 문제다. 이런 지적도 하실 수 있는데 사실 대통령의 엠바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일정입니다. 지금도 9시 39분에 일정 엠바고가 걸려있었던 거고요. 더 중요한 거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일정입니다. 대통령이 내일 어디를 간다, 모레 어디를 간다, 이거는 기자들이 보도하게 되면 징계를 좀 세게 맞거든요.
◇ 김현정> 혹시 예전에 기자 할 때 대통령실에도 근무하셨어요?
◆ 최지용> 네.
◇ 김현정> 청와대에?
◆ 최지용> 청와대 출입기자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들이 소위 말하는 김건희 카페, 팬카페 이런 데에 일정들이 공유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적인 성격의 정보들도 나가는 마당인데 기자들에게 전체가 다 거의 정치부 기자라면 거의 다 알 수 있는 소스였기 때문에.
◇ 김현정> 이 받은 글은.
◆ 최지용> 네, 맞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이 문제를 이렇게 제기하는 게 저는 조금 양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만약에 이 정보를, 이 영상을 국민의힘은 과연 아무도 보지 않았을까 저는 그랬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의 대언론 영향에 큰 문제가 생긴 거다.
◇ 김현정> 9시 30분, 박홍근 원내대표가 논평할 때 그러면 국민의힘은 아무도 몰랐느냐.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러면 기자 누군가한테 받았다면 그럼 그것도 유착이냐, 이런 말씀이신가요?
◆ 최지용>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이게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정도 문제까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도 제 야당 보좌진이지만 여당 보좌진도 분명히 접했을 만한 정보이고 그리고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돌아가는 상황이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보 전달자는 여당이 훨씬 더 많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앞으로 수사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리셨던데 그럼 본인에 대한 수사도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예상하고 계십니까?
◆ 최지용> 저는 사실 지금 나와서 말씀드리는 것처럼 약간 정보통신망법 위반사항이 있을까 이런 생각은 좀 하긴 했었지만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제가 올린 글을 빌미로 MBC에 대한 수사가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착설이라는 게 제가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와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도 이것이 뭔가 언론탄압의 수단으로 작용될 수 있다라는 좀 우려가 있어서. 그리고 원내대표께서도 MBC에서 제가 올린 글 때문에 좀 겪지 않아도 될 이런 구설이 생긴 거에 대해서 저도 조금 제가 당시에 글을 올렸을 때 경솔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요. 그 질문도 제가 드리려고 했는데. 9시에 글을 올린 커뮤니티는 무슨 DVD 정보 교환하는 커뮤니티라면서요.
◆ 최지용>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가입을 하게 됐고요. 오디오랑 비디오 이런 하드웨어랑 제가 좋아하는, 제가 10년 이상 가입해서 활동했던 사이트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래서 저 글을 올릴 때 조금 더 신중했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왜냐하면 의원실의 보좌진이시기 때문에 조금 더 사실관계 확인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올리셨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도 지금 들어와요.
◆ 최지용> 제가 어제도 그런 질문을 받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데 사실이라는 것은 영상에 담겨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그 사실을, 하나의 사실을 두고 언론사의 판단과 그거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있는 거지 그 말을 한 당사자가 그건 사실이 아니야라고 부정한다고 해서 그러면 그것이 그대로 사실이 아닌 게 되냐. 검찰이 피의자를 수사할 때 피의자가 그거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면 그걸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건지, 이런 걸 생각해 봐야 되고 당시에 이제 보도를 했을 때 시점의 대통령실의 입장은 이것이 공식석상이 아니었고 외교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정도의 입장만 낸 거기 때문에 방송사들 입장에서는 그 워딩 자체를 부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자기들은 그 사실을 놓고 이렇게 판단을 해서 보도를 한 거죠. 만약에 그때 대통령실에서 날리면이라는 그 단어를 그때 해명을 했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같이 방송사의 판단과 그것이 같이 보도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어제 하루 종일 워낙 화제가 됐던 인물이어서 저희가 당사자의 직접 입장을 듣고 싶어서 모셨습니다. 민주당 이동주 의원실의 최지용 선임 비서관 고맙습니다.
◆ 최지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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