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나 감독 "한국전 승리, 매우 매우 어려울 것"

정윤영 기자 2022. 11.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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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만만하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가나 매체인 더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가나 국가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이기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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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차전 앞두고 기자회견…"우리 뿐만 아니라 韓도 압박 커"
28일 밤 10시 가나-한국전…韓, 16강 진출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나 국가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이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은 만만하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가나 매체인 더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가나 국가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이기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도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패한 가나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나가 한국 팀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를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긴다면 우리는 H조에서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은 강한 팀이기에 우리팀이 한국전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승점을 반드시 따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도 감독은 그러면서 "우리 뿐만이 아니라 한국 역시 (승리)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인디펜던트는 "포르투갈이 H조 중간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르투갈전에서 패한) 가나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H조 조별리그 1차전 중간순위에서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따내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국과 우루과이는 각각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전에서 3대2로 패한 가나는 승점 0점으로 4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순위가 동률일 경우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 으로 순위를 가린다. 만일 이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지을 수 없으면 팀간 페어플레이 점수(옐로카드, 옐로카드 누적퇴장, 레드카드 퇴장)에 이어 추첨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은 28일(월요일) 밤 10시께 가나전을 치른다. 최소 승점 4점이 필요한 한국의 입장에서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16강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된다. 반면 1승1패 또는 1승1무를 기록할 경우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나 국가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좌)이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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