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패 몰린 삼성, 11년 전 좋은 기억에서 찾는 반등 사례 [KS]

손찬익 2024. 10. 24.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당시 삼성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 모두 패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팀타율 2할7푼9리를 찍었던 삼성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2할3푼2리로 부진한 모습이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이 13년 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할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열렸다.가을야구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일정이 꼬인 2024 KBO 한국시리즈(KS)는 초유의 2박3일 경기에 실질적인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이날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이 차례로 펼쳐진다.경기에 앞서 삼성 구자욱이 동료선수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10.23 / jpnews@osen.co.kr

[OSEN=광주,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렇다고 반등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2013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당시 삼성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 모두 패했다. 긴 휴식으로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는 삼성 타선이 1~2차전에서 총 3점을 얻는데 그쳤다. 반면 두산 타선은 삼성 마운드의 핵심 전력을 공략하며 먼저 2승을 차지했다. 

위기에 처한 삼성은 3차전 선발 장원삼의 6⅓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3-2 승리를 가져왔다. 반격의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두산에 4차전을 내주는 바람에 1승 3패까지 몰렸다. 이후 삼성은 5,6,7차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한국시리즈 역시 11년 전 상황과 비슷하다. 선두 KIA 타이거즈에 2경기를 내준 삼성은 오는 25일과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4차전을 치른다. 원투 펀치 대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차례로 선발 출격한다. 레예스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0.66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1선발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올 시즌 다승 부문 공동 1위 원태인은 지난 21일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투구 수가 적어서 완투승도 가능해보였다. 하지만 서스펜디드 경기가 되면서 더 이상 던지지 못하게 됐다. 원투 펀치가 안방 팬들의 든든한 응원을 등에 업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승리를 기대할 만할 듯. 

[OSEN=잠실,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프로야구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LG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을 승리한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 삼성 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10.19 / dreamer@osen.co.kr

원투 펀치의 활약보다 타자들의 반등이 더 절실한 상황. LG와의 플레이오프 팀타율 2할7푼9리를 찍었던 삼성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2할3푼2리로 부진한 모습이다. 정규 시즌 팀 홈런 1위를 차지했지만 2차전까지 홈런 1개가 전부다. 

류지혁(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과 르윈 디아즈(타율 5할(8타수 4안타)를 제외하면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다. 김영웅과 김지찬은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고 박병호는 아직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타자 친화형 구장인 안방에서 제대로 터지길 기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이기는 패턴을 보면 장타가 나와야 하는데 2차전에서도 안타를 적게 친 건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타점이 안 나왔다. 단타 위주로 나오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되고 있다. 대구에서 장타력을 생산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경기 모두 아쉽다. 광주에서 1승 1패가 목표였는데 -1이라고 생각하고 내일 하루 잘 쉬고 대구에 가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이 13년 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할까.

[OSEN=광주,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열렸다.가을야구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일정이 꼬인 2024 KBO 한국시리즈(KS)는 초유의 2박3일 경기에 실질적인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이날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이 차례로 펼쳐진다.경기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 중 웃고 있다. 2024.10.23 / sunday@osen.co.kr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