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 진흙탕 싸움 속 방송 코앞 ‘이제 혼자다’ 어찌되나

박아름 2024. 10. 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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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을 '이제 혼자다'에서 계속 볼 수 있을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10월 2일 뉴스엔에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 촬영을 마쳤다"며 출연 여부에 대해선 "제작진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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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최동석을 '이제 혼자다'에서 계속 볼 수 있을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10월 2일 뉴스엔에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 촬영을 마쳤다"며 출연 여부에 대해선 "제작진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제 혼자다' 측 역시 뉴스엔에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최동석 박지윤 부부는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 파경 소식을 알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리고 1년 뒤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과 이혼 조정 중 최동석의 지인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식은 9월 30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지윤 소속사 측은 9월 30일 뉴스엔에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고, 최동석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 A씨가 박지윤에게 소송을 당한 것은 맞지만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며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석 측도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지난 9월 30일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최동석 측은 이를 인정한 뒤 "법적 다툼 중이고,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께 신경 쓰이게 해 드려 죄송할 뿐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맞고소로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최동석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동석은 지난 6월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7월 파일럿 예능이었던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4회에 걸친 파일럿 방송을 통해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5.6%를 기록하며 이슈와 진정성을 모두 꿰차며 화제가 됐던 '이제 혼자다'는 새 멤버와 새 코너로 업그레이드돼 오는 10월 8일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최동석은 파일럿 당시 박지윤과의 이혼 심경, 이혼 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 등을 공개하며 많은 화제와 함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이미 최동석이 거주중인 제주에서 최근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제 혼자다'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그들의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기존 멤버 박미선,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과 함께 새 멤버로 합류한 우지원, 김새롬, 신은숙 변호사가 출연한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박지윤 측으로부터 상간녀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SNS에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계속해서 공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8월 27일 박지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다음 변론기일은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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