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자격증 응시료 반값" 정부, 국가기술자격시험 50% 지원 혜택

"청년은 자격증 응시료 반값" 정부, 국가기술자격시험 50% 지원 혜택

사진=나남뉴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는 자격증 응시료도 부담이 될 때가 많다. 이에 정부에서는 연 3회 응시료 50% 감면 제도를 도입하여 2025년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자격증 응시료 지원은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해당하는 시험을 볼 때 모든 응시료를 연 3회에 한하여 50% 감면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반값 응시료를 연 최대 3회 활용 시 1인당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산업인력공단

지난 2022년도 평균 응시인원은 약 56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응시한 시험은 정보처리기사와 전기기사로 드러났다. 해당 시험의 응시료는 필기와 실기를 더해서 57,000원이다.

하지만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받게 되면 50%에 해당하는 28,500원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다.

해당 자격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층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범위는 산업인력공단(큐넷)이 수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총 493개 종목에 달한다. 따라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등록된 기술사, 기능장, 기사(산업기사·서비스분야), 기능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한글속기, 전자상거래관리사, 전자상거래운용사에도 할인 적용이 가능하며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운용사, 비서 자격증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에서도 10만원 지원 할인 혜택 주어져

사진=성북구

자격증 응시료 할인 혜택을 적용하려면 큐넷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 신청 화면에 들어간 뒤 '결제하기' 페이지가 완료되기 전에 '응시료 지원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자동으로 남은 횟수가 나오기 때문에 따로 등록하거나 번거러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청년층 자격시험 지원을 위하여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혜택도 존재한다. 서울시 성북구에서는 만 19세에서 만 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어학(토익, 오픽, HSK, JLPT 등), 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민간 등), 한국사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시험에 적용되므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인천시에서도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와 마찬가지로 1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인천청년포털'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지자체 상황에 따라서 지원금 지급 여부는 다를 수 있기에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상세 사항을 알아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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