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거녀 살해 40대 '사이코패스' 선별 척도 조두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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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 아내를 비롯해 불륜관계였던 베트남 여성의 친모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동거하던 여성을 끔찍하게 살해한 40대 흉악범이 희대의 살인마 수준의 '사이코 패스'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형 만기를 앞둔 2009년 가석방 된 A씨는 재혼한 아내를 두고 다른 베트남 여성 D씨와 불륜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하려다 2012년 3월 이를 반대하는 D씨 모친을 흉기로 14차례나 찔러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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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등 살인 전과 2건 드러나
법원 "사회서 격리" 무기징역 선고
자신의 전 아내를 비롯해 불륜관계였던 베트남 여성의 친모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동거하던 여성을 끔찍하게 살해한 40대 흉악범이 희대의 살인마 수준의 ‘사이코 패스’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동해의 한 거리를 지나던 A(47)씨는 우연한 기회로 B씨를 만나게 됐다. B씨가 마음에 들었던 A씨는 “맥주 한잔 함께 마시자”고 제안했고 서로 호감을 느낀 이들은 동거까지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5월, B씨는 A씨와 그의 친구와의 술자리를 가진 뒤 무참히 살해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친구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생각했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내 친구에게 왜 들이댔냐”며 추궁하기 시작했다. 결국 A씨에게 B씨가 “나가라”고 답하자 극도의 배신감을 느꼈다. A씨는 곧장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도주끝에 붙잡힌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기관 조사결과 A씨는 고위험군의 ‘사이코 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평가 점수는 32점으로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유영철이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27점 등으로 알려져 있다.
A씨가 앞서 두 차례의 살인 전과가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01년 5월 전 아내인 C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목을 조른 뒤 흉기로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1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형 만기를 앞둔 2009년 가석방 된 A씨는 재혼한 아내를 두고 다른 베트남 여성 D씨와 불륜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하려다 2012년 3월 이를 반대하는 D씨 모친을 흉기로 14차례나 찔러 살해했다. 전 부인을 살해한 지 3년만에 또다시 살인을 한 A씨는 베트남 법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고 약 8년 5개월을 복역, 2020년 출소해 한국으로 추방됐다.
사건을 맡은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A씨가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될 필요성이 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수법과 내용이 잔인하고 혹독하며 죄질이 극히 나쁘다”라며 “피고인으로 인해 또 다른 우리 사회 구성원이 생명을 침해당하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수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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