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두, '챗GPT' 대항마 '어니봇' 공개…시장 반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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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미국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항해 '어니봇(중국명 원신이옌)'을 공개한 가운데 시장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두는 16일 유튜브 등을 통해 어니봇(중국명 원신이옌) 공개 행사를 생중계했다.
시연 행사를 직접 주도한 바이두 창업자인 리옌훙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적 경험에 비춰 볼 때 어니봇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지금 이를 출시하는 것은 시장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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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개 첫날 바이두 주가 6.4% 빠졌다가 반등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미국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항해 '어니봇(중국명 원신이옌)’을 공개한 가운데 시장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두는 16일 유튜브 등을 통해 어니봇(중국명 원신이옌) 공개 행사를 생중계했다.
어니봇은 이날 행사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시를 창작했으며, 대답한 답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중국어로 묻는 수학 문제 등을 계산해 답을 내놓기도 했다.
애초 중국의 AI 선두 기업 바이두가 중국의 잠재적 거대언어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는데 공개된 결과물은 그런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시연 행사를 직접 주도한 바이두 창업자인 리옌훙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적 경험에 비춰 볼 때 어니봇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지금 이를 출시하는 것은 시장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 CEO는 또 “사람들은 어니봇이 챗GPT, 심지어 챗GPT4의 수준까지 도달하기를 기대하는데 그러기엔 문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판단에 따라 공개 첫날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장한때 10%까지 폭락했고 최종 6.4%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만 공개 둘째날인 바이두 주식은 반등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장한때 16% 급등했고, 오후 2시40분께 상승폭은 약 14%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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