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보다 멋져"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되어 돌아온 혼다 소형 SUV HR-V e:HEV
혼다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소형 SUV HR-V e:HEV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개선은 3세대 모델 출시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벨젤(Vezel)과 유사한 변화를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다. 새로운 그릴은 차량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부여한다. 범퍼 하단부 공기 흡입구도 개선되었으며, 헤드라이트 내부는 더 어두워지고 LED 그래픽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또한 세이지 그린, 시베드 블루, 어반 그레이 등 3가지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었다.
실내에서는 하단 센터 콘솔 디자인이 변경되어 무선 충전 패드 접근성이 개선되었고, 인체공학적 설계가 향상되었다. 특히 방음 자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e:HEV 자가충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한다. 1.5리터 i-VTEC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129마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 방식만 제공되며, 일본 시장과 달리 4륜구동이나 비전동화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안전 장비도 개선되어 멀티 뷰 카메라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정체 구간 주행 보조 기능이 향상되어 정차 상태에서도 조향 지원이 가능해졌다.
개선된 HR-V e:HEV는 오는 9월부터 유럽과 영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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