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향후 10년 걱정 없다…‘특급 재능’ 재계약 합의→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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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향후 10년을 책임질 재능과 재계약 합의 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의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데 가까워졌다. 현재 새 계약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누는 활약과 중요도를 인정받아 합당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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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향후 10년을 책임질 재능과 재계약 합의 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의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데 가까워졌다. 현재 새 계약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누는 활약과 중요도를 인정받아 합당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 마이누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마이누는 맨유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다. 지난 2022년 17세 이하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래로, 현재까지 맨유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마이누에 엄청난 기대를 걸었다. 미드필더로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기 때문. 마이누는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공수 양면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발기술 또한 뛰어나 탈압박에 능하며, 전진 패스를 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 맨유의 ‘한줄기 빛’으로 활약했다. 마이누는 2022-23시즌 1군 무대에 첫 데뷔했는데, 3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같은 자리에는 카세미루와 스콧 맥토미니라는 거대한 산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카세미루는 부상과 부진이 겹쳐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그 빈 자리에 마이누가 급하게 투입됐다.
마이누는 약점을 강점으로 바꿨다. 카세미루의 빈 자리를 완벽히 커버했다. 마이누는 특유의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 지역을 커버했고, 상대와의 거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공수 양면에서 활기를 불어 넣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점차 마이누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마이누는 리그 2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 또한 맨유 중원의 ‘중심’을 잡고 있다. 프리시즌을 거치며 카세미루가 부활하는 듯 했으나, 지난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최악의 상황을 재발시켰다. 맥토미니 또한 나폴리로 이적했고, 마이누만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리그 네 경기에 전부 선발 출전한 마이누다. 아울러 지난 3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첫 발탁된 뒤, 현재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향후 10년을 마이누를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재계약)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급여, 보너스 등이 포함되며 중요한 계약을 제안해 맨유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려 한다. 새로운 구단주, 이사, 모두가 마이누가 맨유와 새 프로젝트의 얼굴이 되길 원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후 재계약 논의가 꾸준하게 진행됐고, 결국 마이누 또한 맨유의 제안을 승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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