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KG모빌리티가 렉스턴 스포츠 후속 제품의 이름을 무쏘 스포츠로 명명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KGM은 지난 25일 무쏘 스포츠, 무쏘 스포츠 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무쏘 스포츠가 렉스턴 스포츠의 후속으로 꼽히는 이유는 KGM이 픽업 제품군 명칭을 '무쏘'로 설정한 점. 새 픽업 트럭의 렌더링을 통해 제품 변경을 예고한 점 등이다.
KGM은 올해 1월 픽업트럭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픽업 통합 브랜드를 '무쏘'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무쏘 브랜드는 1993년 첫 출시한 무쏘를 계승해 탄생한 픽업 트럭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KGM은 오래 전부터 수출형 픽업 제품에 '무쏘'라는 이름을 활용하고 있다.
무쏘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내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르면 하반기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은 기존 렉스턴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남성적인 스타일링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2ℓ 디젤 엔진을 유지하면서도 새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 스텝 2를 충족한다.
한편, KGM은 오는 3월5일 무쏘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무쏘 EV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80.6㎾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이다.
잠시만요! 구기성스튜디오의 신차 렌더링 보고 가세요!
Copyright © M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