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강아지들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을 입에 닳도록 자주 하고는 합니다.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다"
이 말이 도대체 왜 나왔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Riley)와 아기의 첫 만남 이야기인데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를 키우는 한 가족에게 얼마 전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기다리던 새 가족, 아기가 태어난 것.
실제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에게도 처음 만나는 아기였는데요. 첫 만남의 순간을 아빠는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죠.
공개된 영상 속에 따르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는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아기 곁에 다가갑니다.

누가 시킨 것도, 훈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녀석은 마치 "이 아기는 내가 지킬 거야"라고 말하듯 조심스럽게 아기를 바라보고 곁을 지켰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는 아기가 잠들어 있든, 깨어 있든 늘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것도 작은 보디가드처럼 말이죠.
아기가 울면 귀를 쫑긋 세우고 아기가 웃으면 꼬리를 흔들며 기뻐했습니다. 그 눈빛에는 사랑과 보호 본능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가족 누구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에게 "아기를 지켜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본능적으로 아기가 소중하다는 걸 아는 듯했습니다.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라일리의 행동을 본 사람들은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 같다", "진짜 천사 맞다", "보면서 눈물이 난다" 등의 감동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사실 강아지와 아기의 첫 만남은 어떤 가족에게도 중요한 순간입니다. 강아지가 질투하거나 낯설어할 수도 있지만 라일리는 그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아기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 가족의 참모습이 아닐까요.
이처럼 강아지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가족이고 때로는 그 어떤 사람보다 깊은 사랑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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