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막을 방법은 오직 한국 뿐”…미국마저 거절하고 KF-21에 진심인 ‘이 나라’ 정체

KF-21 / 출처 : KAI

노후 전투기 퇴역에 따라 신규 전투기 도입이 절실한 인도가 한국의 KF-21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DEFENCE BLOG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와 공군은 자국의 전력 강화를 위한 후보 기종으로 KF-21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개발과 해외 도입 추진 병행

KF-21 / 출처 : KAI

현재 인도는 자국 기술력으로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AMCA 프로젝트와 4.5세대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MiG-21과 재규어 등 구형 전투기들이 단계적으로 퇴역함에 따라 전력 공백 문제가 심각하며 중국과 파키스탄이 5세대 전투기 전력을 보강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전력이 절실하다.

중국은 J-20과 J-35를 연달아 개발하면서 미국에 이어 두 종의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한 나라가 되었으며 파키스탄은 중국의 J-35 도입 추진하고 있다.

KF-21 / 출처 : KAI

파키스탄 측 관계자는 J-35 도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표명했으나 이는 서방 국가들의 시선을 의식한 행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중국과 파키스탄의 방산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파키스탄이 J-35를 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나 다름없다.

이처럼 인도는 적대 국가들의 공군 전력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도로 최신 전투기를 도입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의 KF-21

KF-21 / 출처 : KAI

국제 방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5세대 전투기는 단연 F-35다. 그러나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최종적으로 미국에 F-35 도입을 거절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인도 측 관계자는 기술 공유와 국내 제조, 국산화 능력 개발을 강조하는 방위 조달 방식을 계속해서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KF-21이 인도 공군의 물망에 오른 이유는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한국 방산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 인도는 앞서 K-9 자주포를 도입하는 과정에서도 자국 기업을 활용한 라이선스 생산 방식을 사용한 전례가 있다.

KF-21 / 출처 : KAI

또한 KF-21은 마하 1.8의 최고 속도와 7.7톤 이상의 무장 탑재량을 보유하고 AESA 레이더와 IRST 등 최신 항전 장비를 탑재하였다.

이 밖에도 대당 가격이 약 1,000억 원 수준으로 다른 4.5세대 또는 5세대 전투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보유하고 있어 성능과 가격 모두 우수하다는 장점을 보유하였다.

엔진 등 정비 효율성 확보도 장점

KF-21 / 출처 : KAI

인도 공군의 고질적인 문제는 여러 기종을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정비 문제다. 인도는 러시아의 Su-30MKI와 프랑스 라팔, 자체 개발한 테자스 전투기 등을 혼합하여 운용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부품 수급과 정비 인력 양성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 공군과 해외 군사 매체들은 KF-21을 도입하면 엔진 정비 측면에서 효율적인 구조를 갖출 수 있다고 바라본다.

KF-21은 제너럴 일렉트릭의 F414 엔진을 2개 장착한 쌍발 전투기이며 F414 계열의 엔진은 인도가 개발 중인 테자스 Mk.2와 AMCA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해외 매체들은 인도가 KF-21을 도입하게 되면 엔진 유지보수 측면에서 자국산 전투기들과 통합하여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