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글로벌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는 오는 5월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직후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휠베이스를 확장한 7인승 모델Y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정확한 정보력으로 정평이 난 블로거 '팡후 숀'의 웨이보 게시물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확장형 모델Y를 내부적으로 'E80'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테슬라가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모델로 풀이된다.

한편 저가형 모델Y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E41'이라는 코드명의 저가형 모델Y가 2026년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테슬라의 중국 시장 공략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테슬라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페이스리프트된 모델Y의 좌석 배치 옵션이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지만, 실제 구매는 5인승 버전만 가능한 상태다. 이런 상황은 조만간 3열 좌석을 갖춘 7인승 옵션이 추가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상하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약 100만 대 규모로,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공장에서는 모델3 세단과 모델Y 크로스오버 생산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모델을 확장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국내에도 7인승 모델Y가 들어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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