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변화 예고" 내년 출시 앞둔 기아 신형 EV6 포착, 이거 디자인이…?

기아 신형 EV6 부분변경 모델 포착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된 모습
실내는 큰 변화 없을 것으로 예상
현행 EV6 (출처-기아)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신형 EV6 부분변경 모델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도로에서 포착됐다.

신차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명 유튜브 채널 '숏카'가 공개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여전히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스파이샷을 통해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모습을 일부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같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돋보이는 모습이다.

EV6 부분변경 스파이 샷 (출처-유튜브 '숏카')

또한, 차량의 전면부는 기아의 EV5와 유사하게 삼각형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타입 LED 램프를 포함해 최근 공개된 기아의 신차들과 일관된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신형 EV6,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강화하는 패밀리룩 적용
EV6 부분변경 스파이 샷 (출처-유튜브 '숏카')

기아 EV6가 출시된 2021년 당시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주요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아직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시기였고, 그 시점에는 기존의 '호랑이코 그릴'을 전체 전면부로 확장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만이 강조되었다.

이에 이번 EV6 부분변경의 전면부 디자인 변화는 이후에 등장한 신차나 콘셉트카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면부 디자인 변화는 기아 전기차의 독특한 패밀리룩을 완성시키려는 의도이자 전기차 라인업의 일관된 이미지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V6 부분변경 스파이 샷 (출처-유튜브 '숏카')

반면, 측면과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휠 디자인을 제외하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휠 디자인이 다른 모델의 것을 임시로 장착한 것일 수 있으며, 실제 차량이 공개될 때 다른 디자인이 선보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기아의 현행 모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실내 레이아웃을 선보인 EV6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EV6는 기아 모델들 중에서 이러한 실내 레이아웃을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EV6의 부분 변경에서도 이 기본 레이아웃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V6 부분변경 스파이 샷 (출처-유튜브 '숏카')

이 밖에 주요 변경점은 신형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도입, 무선 업데이트 기능, 폰 프로젝션, 빌트인 캠 2, 고속도로 주행보조 2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의 추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V6의 부분 변경의 파워트레인은 세부적인 조정만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팩의 밀도를 높여 주행 거리를 소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아 EV6의 부분 변경 모델은 보조금 지급이 재개되는 내년 1분기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보조금 정책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매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V6 부분변경 스파이 샷 (출처-유튜브 '숏카')

또한,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성능 버전인 EV6 GT 부분 변경의 공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