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최고라고 하는데…”김민재가 잘한다는 것, 동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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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 중 하나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나폴리, 여기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등 선수들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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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 중 하나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5경기 무패와 함께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나폴리, 여기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등 선수들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
그 중에서도 김민재는 수비 쪽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부족함이 없는 탄탄한 신체 조건과 빠른 판단력에서 나오는 과감한 수비, 그리고 후방에서 보여주는 안정적인 패스 능력까지.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지만, 적응기 없이 곧바로 팀에 적응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다.
이런 김민재를 향한 찬사들도 많이 나온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물론 그동안 나폴리를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거쳐간 레전드들도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수비수로서는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탈리아의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가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탈리아의 저널리스트인 프란체스코 마롤다는 최근 나폴리 구단 공식 라디오 채널인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렸다. 하지만 나는 김민재의 경기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난 김민재가 뛴 경기를 면밀하게 봤는데, 김민재는 총 여덟 번의 심각한 실수를 했다”라며 김민재를 치켜세우는 사람들에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롤다가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롤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에서 “소신을 갖고 말하는데, 김민재보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더 효율적인 선수다. 볼로냐전, 리버풀전, 그리고 아탈란타전에서 김민재가 보여준 수비 위치는 과거의 스타일이다”라고 했었다.
마롤다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루드 크롤은 마롤다의 발언에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 그는 더 성장할 수 있고, 이탈리아에서 강한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김민재를 감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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