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영의 푸드테라피] 식습관 개선 필수인 '통풍', 뭘 먹어야 할까?

2022. 9.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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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痛風)'은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으면 액체 형태로 존재하던 요산이 결정화가 되고,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축적됨으로써 통풍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풍의 증상은 여러 단계로 나타나게 되는데, 초기에는 특별할 증상이 없어 단순하게 근육통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 환자들이 '그럼 대체 뭘 먹으라는 거냐'는 불평이 나올 만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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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진영 푸드테라피스트

‘통풍(痛風)’은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잦은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국내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질병이기도 한데요.

‘통풍’은 요산이라는 노폐물이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속에 돌아다니다가 관절이나 신체 기관에 축적되면서 생기는 병입니다. 요산이란 소화된 음식물이 최종적으로 대사되면서 나오는 물질로서 혈액 속에 녹아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으면 액체 형태로 존재하던 요산이 결정화가 되고,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축적됨으로써 통풍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풍의 증상은 여러 단계로 나타나게 되는데, 초기에는 특별할 증상이 없어 단순하게 근육통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극심한 통증과 함께 통증 부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때는 말 그대로 통증 부위에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느끼고 발열감, 관절이 붓기도 합니다.

통풍은 피해야 할 음식이 많은데요. 맥주, 육류, 등푸른생선, 조개류, 내장 음식, 과당이 많은 음식 등입니다. 통풍 환자들이 ‘그럼 대체 뭘 먹으라는 거냐’는 불평이 나올 만도 한데요. 통풍에 좋은 식재료는 채소, 잡곡, 견과류, 비트, 바나나,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못 먹는 것만큼 서러운 일도 없는데요. 통풍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요리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알록달록 힐링 비주얼 요리, ‘라따뚜이’

첫 번째 요리는 채소를 이용한 ‘라따뚜이’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요. 가지, 호박, 당근, 토마토를 링 모양으로 썰어 가지런히 담고 토마토소스를 부어 적당히 익혀줍니다. 팬에 담아 중약불에서 10분만 기다리면 완성이죠.

‘라따뚜이’는 맛도 맛이지만 알록달록 색감 때문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요리. 새콤달콤 토마토소스의 풍미가 감칠맛을 더해 건강한 채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노 밀가루’ 베이킹, ‘찹쌀 케이크’

두 번째 요리는 현미 찹쌀과 견과류를 이용한 ‘찹쌀 케이크’입니다. 현미 찹쌀가루에 물과 소금, 아주 조금의 유기농 설탕을 넣어 질퍽하게 반죽합니다. 여기에 견과류를 넣어 섞은 다음 오븐에 구워줍니다. 180도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쫀득한 찹쌀 케이크에 견과류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더해져 먹는 재미를 더합니다. 한 조각만 먹어도 든든하고, 티 타임에 곁들여 즐기기에도 손색없습니다.

성진영 푸드테라피스트, 몸과 마음 상태에 따라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처방하고 알려줌으로써 회복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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