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대통령, 남미국가연합 우나수르 재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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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남미 국가 연합체인 우나수르(남미국가연합)의 재건을 요구하는 연설을 했다.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함께 남부 도시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수력발전소의 새 브라질 대표에 경제전문가 에니우 베리를 임명하는 자리에 참석한 룰라 대통령은 축하 연설중에 그런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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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라과이 대통령과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서 연설
남미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에도 단합 촉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남미 국가 연합체인 우나수르(남미국가연합)의 재건을 요구하는 연설을 했다.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함께 남부 도시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수력발전소의 새 브라질 대표에 경제전문가 에니우 베리를 임명하는 자리에 참석한 룰라 대통령은 축하 연설중에 그런 말을 했다.
이 수력발전소는 50년 전에 브라질과 파라과이 두 이웃나라가 건설한 이타이푸 양국국적의 수력발전소이다.
룰라 대통령은 이 발전소가 두 나라의 공동 노력으로 건립된 것을 예로 들면서, 브라질은 주변의 공업 및 기술에 뒤진 작은 나라들의 경제 성장을 돕는 것을 의무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외교정책의 목표가 우나수르( Unasur)의 재건이고, 그것을 통해 남미 여러 국가들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상호협의와 대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룰라대통령은 우나수르 건설이라는 자신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통해 만연한 빈곤을 뿌리뽑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함께 모인 무역공동체인 메르코수르(남미경제공동체)역시 함께 단결해서 " 더 큰 협상력"을 확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날 룰라대통령이 참관한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는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의 파라나 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1984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력발전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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