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K2PL 전차 VS 러시아 T-90M 전차!
최근 한국과 폴란드 간 K2 흑표 전차의 2차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서, 약 9조 원(67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K-방산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이 성사됐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 공급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117대는 한국에서 제작되고, 나머지 63대는 폴란드 현지에서 면허 생산될 예정입니다.

폴란드는 이를 통해 자국의 전차 전력을 대폭 강화하고, K2PL이라는 맞춤형 개량형 전차로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K2PL은 기존 K2 흑표 전차를 기반으로 폴란드의 작전 환경과 요구에 맞춰 장갑, 센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전자 장비 등이 강화된 최신형 모델입니다.

중량은 기존 55톤에서 60톤급으로 증가했으며, 전면 모듈식 장갑과 측면 반응장갑을 통해 방호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주포는 기존과 동일한 120mm 활강포를 사용하며, K279 APFSDS 탄의 경우 2km 거리에서 700mm 이상의 균질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최신 전차인 T-90M은 기존 T-90A의 개량형으로 Kalina 사격통제장치, 렐릭트 반응장갑, 2A46M-5 주포 등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수동 변속기를 사용해 후진 속도가 4km/h에 불과하고 정비성과 관련한 구조적 한계도 존재합니다.

결과적으로 폴란드가 도입한 K2PL은 T-90M에 비해 화력과 방호력, 작전 유연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나토(NATO) 연합 작전에도 최적화된 전차입니다.

K2PL이 본격 배치될 경우, 폴란드 육군은 러시아 전차에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게 되며, 동유럽 전선에서의 전략적 균형 또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