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책상 올라가 "빠X"?… 교권 추락 현장 '경악'

한 학생이 수업 시간 도중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캡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벌떡 일어나 괴성을 지르고 모욕적인 말을 하며 교사를 조롱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JTBC '사건 반장'에서는 수업 중 벌떡 일어나 의자 위로 발을 올리며 괴성을 지르고 학습 분위기를 망치는 학생 모습이 담긴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이 학생은 교사의 제지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어로 '바보'라는 뜻의 단어를 외치고 놀리는 동작을 취하며 교사를 조롱했다. 같은 학교 3학년 학생이라는 제보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모습이 교권 침해라 생각해 제보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1학년 학생은 학생회 소속"이라며 "그런데도 너무나 떳떳하게, 아무렇지 않게 이런 영상을 찍어 올린다는 게 괘씸했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생님들 너무 힘들겠다", "체벌이 필요하다", "교권 추락 현장", "90년대에 저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