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전고를 기반으로 한 넓은 공간과 후륜구동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으로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인승 미니밴 스프린터가 특별한 감성을 가진 오프로더로 재탄생했다.
'그래블-X(Gravel-X)'라는 오프로더스러운 이름을 지닌 이 모델은 독일의 캠핑카 전문 업체 밴스포츠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오프로드 특화 미니밴으로, 한층 터프해진 외형과 험로 주파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튜닝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밴스포츠는 신형 스프린터에 견고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외장 색상을 청회색으로 변경했고, 오프로드 주행 시 전면부와 측면부 패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소재의 스커트를 부착했다. 더불어 이 부착물들은 높은 내구성을 지닌 MD PU Flex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습도, 자외선, 온도 등의 변화에도 강도가 떨어지거나 변색되지 않는다.
이에 더해 천장에는 큰 짐을 실을 수 있는 ROAL의 알루미늄 루프 랙을, 바퀴에는 매트 블랙 색상의 아치형 합금 휠과 18인치 BF 굿리치의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더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스프린터에 장착되는 2.0ℓ 4기통 디젤 엔진을 그대로 탑재했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야간 험로 주행이나 캠핑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도움을 주는 LED 올라운드 조명, 360도 전방위 카메라,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