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방장관도 '엄지척'…천궁-II 수출 가시권

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산 천궁-II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SNS에서 한국산 지상 유도무기 '천궁-II'를 소개하면서 필리핀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GBADS) 도입 사업에 채택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이 막바지 승인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국방장관이 공식 페이스북에 천궁-II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최종 낙찰 확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박수·경례·양국 국기…장관의 신호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현지 군사 매체가 게재한 천궁-II 뉴스를 공유하며 박수와 경례, 양국 국기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국방 수장이 특정 무기체계에 공개적으로 우호적 신호를 보낸 만큼, 사실상 최종 후보로서의 위상을 굳혔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 출처=더구루)

300억원 규모…막바지 조달 단계

필리핀 국방부(DND)는 지난달 12억5200만 페소(약 300억원) 규모의 필리핀 공군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 추가 도입 및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 사업이 최종 조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천궁-II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실전으로 증명된 천궁-II의 경쟁력

천궁-II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수출되며 세계 방공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가격 대비 성능과 실전 운용 실적이 필리핀의 선택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동남아 방공 시장에서 한국산 무기의 입지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필리핀이 천궁-II를 최종 낙점한다면 K-방산의 아세안 진출에 또 하나의 교두보가 마련되는 셈이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