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공황장애·발작 고백 "코로나 시기 부친상→브브걸 계약만료"

용감한형제가 공황장애와 발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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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휴먼스토리' 채널에는 '데뷔 6개월차 현역 신인 걸그룹의 숙소생활 [걸그룹 캔디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용감한형제는 "휴먼스토리 출연을 어떤 계기로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는 이야기에 "휴먼스토리가 워낙 뜨겁다"고 답하며 웃었다.

용감한형제는 "저도 음악을 하고 프로듀서를 한지가 꽤 오래됐다. 아마 2002년에 가수로 YG에 들어갔다가 2005년에 프로듀서로 전향했다. 첫 작품이 렉시의 '눈물씻고 화장하고'였다"고 하며 "19년 동안 프로듀서 생활하면서 이 건물도 지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어떤 걸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캔디샵, 다크비 친구들 있고 얼마 전까지 브레이브 걸스라는 친구들이 있었다. 17년도에 나왔던 롤린이라는 음반이 21년도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면서 역주행이라는 걸 시작해서 엄청난 사랑과 관심과 많은 걸 받았다. 21년도는 사실 브레이브 걸스의 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시기였다"고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용감한형제는 부친상을 당했다고. 용감한형제는 "너무 잘되고 나서 기쁨을 느끼고 음반을 준비하고 해야 할 때에 아버지가 코로나 시기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정작 가장 중요한 피붙이 가족도 못 지키면서 이 음악, 음반을 해서 얼마나 성공을 누리려고 하냔 생각이 들었다. 거의 폐인처럼 지낸 것 같다"고 하며 "브레이브 걸스 친구들이 회사에서 나가겠다고 하는데 붙잡지 못하겠더라.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제 심리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고 공황장애랑 공황발작을 세게 앓고 있다. 지금도 마비와 발작이 온다.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이니까 왠지 모르게 평생 같이 함께 해야 할 것 같은데 돌아오는 건 한 페이지의 추억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제 자신을 힘들게 하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