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8일만에 구글 매출 1위 탈환

문원빈 기자 2022. 11.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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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8일 만에 국내 모바일 게임 주요 지표인 구글 플레이 매출 왕좌를 탈환했다.

리니지W는 지난 11일 레벨인피니트의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에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2일 만에 구글 매출 톱10에 입성한 니케는 꾸준하게 상승하더니 서비스 7일째 1위를 차지했다.

리니지W의 경우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이용자 수와 매출이 상승해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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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클래스 ‘수라’ 앞세워 8일 만에 매출 정상
- 11월 20일 오전 3시 30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엔씨소프트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8일 만에 국내 모바일 게임 주요 지표인 구글 플레이 매출 왕좌를 탈환했다.

리니지W는 지난 11일 레벨인피니트의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에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니케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독특한 게임성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자극하면서 론칭 초반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리니지W도 니케의 질주를 저지하지 못했다. 2일 만에 구글 매출 톱10에 입성한 니케는 꾸준하게 상승하더니 서비스 7일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니케 왕조는 장르적 한계에 부딪혔다. 서브컬처 게임은 신규 캐릭터가 출시될 때 매출이 크게 뛰어오른다. 평상시 유저들은 미래의 신규 캐릭터를 뽑기 위해 과금과 재화 소비를 아낀다.

- 니케 구글 매출 변화(출처: 모바일인덱스)

니케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자 최상위권 유저들은 스펙 근간이 되는 캐릭터들을 확보하기 위해 지갑을 열었다. 당연히 매출 성장 곡선도 비례해서 상승했다. 해당 유저들이 캐릭터 스펙을 완성한 시점에선 매출 성장 곡선도 점점 완만해졌다.

반면 MMORPG 장르는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유료 재화를 소모해야 하므로 매출 변동이 미미하다. 리니지W의 경우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이용자 수와 매출이 상승해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리니지W는 1주년 업데이트로 첫 번째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 얼음으로 뒤덮인 신규 영지 '오렌', 새로운 월드 던전 '상아탑', 각종 혜택이 담긴 TJ's 쿠폰 6종, 21번째 신규 월드 '오렌' 등을 새로운 즐길거리가 추가됐다.

한편, 리니지W의 1위 탈환과 함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순위도 시선을 끌었다. 지난 17일 필수 캐릭터로 꼽히는 '수영복 마르젠스키' 출시로 순위가 상승한 것. 20위권에 머물렀던 우마무스메는 현재 12위를 기록 중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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