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한 명의 베테랑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계약 만료되는 ‘오스트리아의 왕’ 알라바, 5년 여정 마무리

강동훈 2026. 5. 23. 15: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다비드 알라바(33·오스트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5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라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기로 합의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 중 하나를 함께 만들어 온 그에게 깊은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면서 “알라바와 그의 가족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데 있어 모든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알라바는 헌신과 노력으로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구단 역사상 1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남았다”며 “그의 활약은 이제 구단 역사의 한 부분이 된 승리의 축제를 상징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그의 고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바는 지난 2021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계약이 만료된 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센터백과 풀백,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통산 131경기(5골·9도움)에 출전했다. 이 기간 스페인 라리가 2회, UCL 2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컵)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회,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우승을 함께했다.

그러나 알라바는 서른을 넘긴 후 기량이 급격하게 노쇠화한 데다, 최근 몇 년간 부상이 잦아지면서 하락세에 접어들더니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세대교체를 단행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카르바할에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알라바와도 재계약을 맺지 않고 이별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구장)를 떠나는 알라바는 생각보다 많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AC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뉴욕 시티, 샬럿 FC(이상 미국)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알라바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에 승선했다.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그는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오스트리아의 중심축을 잡아줄 전망이다. 알라바의 월드컵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자 사실상 마지막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