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도 하고 벚꽃도 보자" 가족 모두가 즐기기 좋은 봄 명소 2곳

조회 1,0162025. 3. 26.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시기입니다.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연인과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강원도 강릉은 그야말로 제격인 여행지입니다.

바다와 호수, 숲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강릉은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어 언제나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혹은 연인과 조용히 걷고 풍경을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경포아쿠아리움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경포아쿠아리움은 강릉의 명소인 경포호의 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구성된 이색적인 수족관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입니다.

1층에는 국내외에서 서식하는 대형 어류들이 관람객을 반기며, 경포호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귀여운 펭귄, 유유히 헤엄치는 가오리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수중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아쿠아리움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실내에서는 해양 생물을 만져보거나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하고, 야외에서는 물고기 잡기, 보트 타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포도립공원

사진=공공누리 여행노트 이기형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는 경포호와 경포해수욕장, 그리고 경포대가 있는 경포도립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 공원은 198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천연기념물 고니와 청둥오리가 도래하는 생태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봄이 되면 주변 송림과 습지가 연둣빛으로 물들어 마치 동화 속 숲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공공누리 여행노트 이기형

특히 연인에게는 경포호 둘레길 산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손을 꼭 잡고 경포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걷는 이 길은 어느새 두 사람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경포대는 과거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의 명소로, 탁 트인 풍경과 더불어 낭만적인 감성을 더해주며 봄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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