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이런 신호 발견하면 빨리 병원 가세요, 간편하게 간 건강 확인 가능합니다

손톱과 손바닥의 색깔 변화를 통해 10초 만에 간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지만, 손끝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손바닥 홍반으로 간경변 진단

손바닥이 불그스레한 색을 띤다면 간경변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바닥 홍반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부터 빨갛게 나타나고 점차 손가락 부위로 확산된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간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면서 피부 혈관이 확장돼 붉은색을 띠게 된다. 수장 홍반은 간경화 환자의 약 23%에서 초기 증상으로 관찰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손톱 색상으로 간 손상 확인

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을 띠는데,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으로 변한다면 간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간기능이 악화되면 빌리루빈이 늘어나고 혈액의 헤모글로빈 성분이 줄어들면서 손톱이 창백하거나 푸른빛을 띠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시한 자가진단 기준에서도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기는 증상'을 간질환 징후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손톱 끝 부분 1-2mm를 제외하고 회색을 띠면 간경화 환자 80% 이상에게서 관찰되는 증상이다.

10초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10초 간건강 체크법은 간단하다. 손바닥과 손톱을 동시에 살펴보는 것으로, 손바닥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손톱이 하얗게 변했다면 즉시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전문의들은 "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며 "간질환 자가진단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침에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손톱과 손바닥 이상이 동반된다면 간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손끝에서 보내는 이러한 경고 신호들은 간질환의 조기 발견에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정기적인 자가 점검을 통해 간 건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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