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을 보며 피자 상자 접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많은 이들이 주인공 가족에게만 집중했던 그 순간, 진짜 중요한 인물이 하나 있었죠. 피자집 사장님. 놀랍게도 그 배역을 맡은 배우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배우 정이서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송부선 역할로 등장한 정이서. 아이유, 김선호와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는데요. 돈 때문에 오랜 연인을 떠나면서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저 배우 누구야?’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몰랐던 건, 그녀가 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등장한 ‘피자집 사장’이었다는 사실이죠. 더욱 놀라운 건, 원래 40~50대 중년 여성으로 설정된 이 역할을 봉준호 감독이 정이서를 위해 연령대를 낮춰 재설정했다는 것. 그녀의 연기력에 감독조차 마음을 바꾼 겁니다.

정이서는 2015년 데뷔 이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조제>, <헤어질 결심>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또한 드라마 <보이스3>, <마인>,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에,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아직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그녀의 연기는 이미 대중의 무의식 속에 깊숙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작은 역할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정이서. 과연 그녀는 다음엔 어떤 놀라움을 안겨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