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진행할 돈 없어"..미미로즈, 임창정 논란에도 "컴백 강행"[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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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자신도 큰 피해를 입은 주가조작 의혹에 덩달아 휘말린 가운데, 그가 기획한 걸그룹 미미로즈는 예정대로 컴백을 강행한다.
이런 가운데 소속 걸그룹인 미미로즈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컴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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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임창정이 자신도 큰 피해를 입은 주가조작 의혹에 덩달아 휘말린 가운데, 그가 기획한 걸그룹 미미로즈는 예정대로 컴백을 강행한다.
27일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미미로즈의 컴백과 앨범 발매는 예정된 플랜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예스아이엠의 대표이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심 일당에 30억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기획사 지분 절반을 작전세력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받은 돈 50억을 이들에게 다시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되게 좋겠다 싶어서 계좌를 두 개를 만들었다. 15억, 15억을 개인 계좌로 만들었다. 신분증과 그 핸드폰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당연히 그 친구들이 갖는게 룰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저는 주식을 모르니 그렇게 다 해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창정은 자신 역시 주가조작 일당에게 당한 피해자라며 "저는 주식을 30억원 샀다. 근데 (신용매수로) 84억이 사라졌다. 저는 몰랐다. 상세 내역을 못 보게 하더라. 계좌에 20억이 있었는데 지금 1억8900만원 남았다.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억 아마 그렇게 찍힐 거다. 증권회사에서 아마 저와 아내(서하얀) 앞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거다.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 이제 내일 당장 OO 우리 걸그룹 또 진행을 해야 되는데 돈이 없다. 이번 달에 30억 들어와서 월급도 주고 하려고 했는데 다 빠그러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소속 걸그룹인 미미로즈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컴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미로즈 컴백은 현재 70% 준비된 상태로, 회사 자체적으로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미미로즈와 별개로 새로운 그룹 론칭을 목표로 최종 합격자 1인당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되면서 향후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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