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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5 업데이트…배터리 수명 개선될까

조회수 2023. 1.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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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구글 전문매체 9to5Google(나인투파이브구글)은 삼성의 갤럭시 워치5 시리즈가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배터리 진단 도구가 항목에 있다는 것을 발견해 보도했다.

배터리 진단 도구는 ‘연결된 장치 진단’ 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삼성 멤버스(Samsung Members) 앱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연결된 장치진단’ 기능은 아직 비활성화 상태다.

‘연결된 장치 진단’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배터리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향상된 배터리 용량을 광고했지만, 갤럭시 워치4와 마찬가지로 짧은 배터리 수명을 지적받아 왔다.

삼성은 갤럭시 워치4의 40시간 배터리 수명을 약속했다. 하지만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모두 제시한 것에 못 미쳤다. 갤럭시 워치4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면 유독 배터리 소모가 심했다. 100% 충전된 스마트폰이 2시간 만에 배터리 80%를 소모하는 현상도 확인됐다.

갤럭시 워치5 40mm 모델에는 284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 44mm 모델에는 410mAh로 13% 더 큰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약 40시간을 유지한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590mAh로 80시간을 사용하거나, 또는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연속으로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갤럭시 워치4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견된 이후 몇 번의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기기 배터리 수명은 개선됐다.

갤럭시 워치5의 배터리 수명도 갤럭시 워치4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를 통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처음부터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지점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서 카메라를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카메라 컨트롤러(Camera Controller) 앱을 실행하면 갤럭시 워치에서 직접 스마트폰 카메라 확대나 축소 효과를 제어할 수 있다. 원격으로 줌 기능을 사용하려는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가 반길만한 기능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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