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해수욕장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곤 합니다. 이색적인 여름 휴가를 원한다면, 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온 몸에 머드를 칠하며 뛰놀 수 있는 보령 머드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축제 기간동안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은 진흙으로 온 몸을 칠한 채 물놀이와 진흙놀이를 즐기는 축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오후에는 머드 축제가, 해가 지고 나면 야외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2025 보령 머드축제는 2025년 7월 25일(금)부터 8월 10일(일)까지 총 1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머드축제 입장료는 성인 위주의 일반존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존, 반려견과 즐기는 펫존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존은 월~목 1인 10,000원, 금~일 1인 14,000원이며 패밀리존의 경우 어린이 입장료를 기준으로 월~목 9,000원, 금~일 11,000원으로 운영됩니다.
축제 이름처럼 '머드'를 활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기도 합니다.
머드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머드체험존, 머드셀프마사지부터 머드에 색을 입힌 컬러머드 페인팅, 피부 미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머드 뷰티케어 등이 운영되죠.
진흙으로 가득 채워진 풀장 속 워터 슬라이드와 장애물 피하기 등 액티비티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인데요. 작년 사전신청이 조기마감되었을만큼 인기있었던 강철머드 챌린지도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2025 보령 머드축제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과 K-힙합페스티벌, 엠카운트다운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대형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 머드팩맨 퍼포먼스와 머드트레인 등 이색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죠.
축제장인 머드엑스포광장은 대천해수욕장과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어, 바다와 축제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낮에는 진흙 속에서 뛰어놀고, 오후에는 바다로 뛰어들어 머드를 씻어내며 해수욕까지도 즐길 수 있어 알차게 여행 코스를 구성할 수 있죠.
2025 보령머드축제 방문시 추천하는 준비물 목록입니다.
진흙에 물들어도 무관한 수영복 또는 래쉬가드가 없다면, 버려도 괜찮은 옷을 준비해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아쿠아슈즈, 핸드폰 방수팩, 수건과 샤워용품을 챙겨가면 더 편리하게 머드축제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