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엔캐리 '공포' 日금리인상 파장 주목

송태희 기자 2026. 6. 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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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AFP=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75% 정도'에서 '1% 정도'로 0.25%P(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서 일본의 정책금리는 31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시장 관심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이후 파급효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입니다. 

일본 금리가 1%에 도달하면서 그동안 저금리 엔화를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하던 '엔 캐리 트레이드'가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인한 글로벌 자금 이동으로 2024년 7월 BOJ 인상 직후인 그해 8월 닛케이225지수가 하루 12.4%, 코스피가 8.7% 폭락한 사례가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엔캐리 규모를 약 5 4,700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실제 청산 가능 자금, 단기 엔캐리 청산은 305조 원 규모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성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 캐리 청산이 겹치면 원화 약세와 자금 이탈 압력이 동시에 커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가 여전히 일본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어서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에는 환율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성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 캐리 청산이 겹치면 원화 약세와 자금 이탈 압력이 동시에 커질 수 있습니다. 

수출 경쟁 측면에서는 한국 기업에 다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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