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만원까지 무너진다" 주가 폭락 예언한 공무원 근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락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15만 원선까지 후퇴한다는 파격적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조 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제품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다.

AI 서버 수요가 이끄는 낸드 가격 상승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낸드플래시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20%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과 PC 부문의 수요 회복세는 느리지만 기업용 고용량 저장장치 중심의 발주 물량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당장 폭락한다는 주장은 현재 확인되는 시장 수치 및 수급 여건과 거리가 멀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흔들리는 이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195조 원과 영업이익 107조 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신기록을 다시 썼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주춤한 배경에는 가격 상승 속도가 전 분기보다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지난 2분기 급등세와 비교해 상승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근거 없는 가격 예측과 수급 변수 구분

온라인에서 거론되는 특정 하락 목표가는 객관적 기업가치 평가나 구체적 수급 수치에 기반하지 않은 주장에 불과하다.

AI 메모리 생산 집중으로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 업황의 하락 전환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투자자들은 개별 의견에 휘둘리기보다 향후 메모리 고정거래가격과 외국인 수급 향방을 신중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5만 원까지 하락하려면 현 주가 수준에서 40% 이상 폭락해야 하나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근거는 없다.

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 돌파로 증명된 실적 체력과 4분기 낸드 가격 상승 전망은 업황 붕괴론을 차단하는 요소다.

근거 없는 극단적 주가 예측을 경계하고 10월 말 확정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사업부별 마진율을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