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보건부 "이스라엘 공습에 182명 사망, 727명 부상"(상보)

권영미 기자 2024. 9.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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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8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가자 전쟁 발생 이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벌인 적은 많았지만, 이런 대규모 공습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무기를 보관하고 있는 주택을 비롯해 헤즈볼라 관련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면서 레바논 시민들에게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물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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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 경고에 레바논 남부 티레에서 사람들이 소지품을 들고 대피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레바논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8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는 보건부가 앞서 보고한 10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다.

또한 앞서 400명 이상이라고 했던 부상자는 727명으로 정정했다.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여성, 구급대원이 포함되었다. 이 수치는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대원이나 민간인을 구별한 수는 아니다.

가자 전쟁 발생 이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가 교전을 벌인 적은 많았지만, 이런 대규모 공습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무기를 보관하고 있는 주택을 비롯해 헤즈볼라 관련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면서 레바논 시민들에게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물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레바논 유선 전화의 음성녹음이나 무선 전화의 메시지로 전달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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