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버이날 기념 각계각층 효 나눔 행사 줄이어
이민근 시장, 월피동 100세 어르신 찾아 건강 기원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댁과 경로당을 찾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록구 월피동에 거주하는 올해 100세가 되는 두 어르신을 직접 찾아 건강기원 서한문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눴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공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불편사항 및 행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월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의 특화사업인 ‘사랑해孝 카네이삼’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이 사업은 세대를 잇자는 취지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새싹 인삼을 심고 가꾸어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삼(카네이션+새싹인삼) 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피동 지사협은 하루 뒤인 8일 동장, 직능단체장들과 함께 지역 내 경로당 15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큰절과 함께 안부를 묻고 카네이삼 바구니 200여 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월피동 지사협은 ‘달빛복지’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복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반찬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 일동 봉사단, 어버이날 맞아 경로당 4곳에 쌀 20㎏ 9포대 나눔
안산시 상록구 일동 봉사단은 지역 내 경로당 4개소에 쌀 20㎏ 총 9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일동 봉사단 원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며 준비한 후원품인 쌀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일동봉사단은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거주지 동 구성원 중심의 자원봉사를 펼치는 봉사단체로. 매달 마을 환경정화활동, 성태산 등산로 정비뿐 아니라 저소득층 김치 나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안재영 일동봉사단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자 하는 봉사단원들의 마음을 보여드리고 찾아뵐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함이나 필요한 일을 살피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숙 일동장은 “지역의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보살펴 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일동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과 나눔의 실천으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일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새마을회, 효 사랑의 반찬 나눔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새마을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효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사이동 새마을회 회원들은 재료를 직접 다듬고 양념해 열무김치와 불고기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맛있는 반찬과 직접 준비한 떡을 관내 홀몸 어르신 100세대에 전달했다.
최종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오연옥 새마을부녀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분들이 전달해 드린 반찬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달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은현 사이동장은 “늘 이웃에 관심과 사랑으로 봉사를 실천해 주시는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사이동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봉사단체 나누GO나눔애(愛) 봉사회,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석고 방향제 어르신에게 전달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봉사단체 나누GO나눔애는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수제 카네이션과 석고 방향제를 후원했다.
나누GO나눔애는 2018년 1월 시 시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자 모인 사람들로 이뤄진 봉사단체로, 52회 어버이날을 맞아 10여명의 회원이 리본 카네이션과 석고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 어르신 30여명께 건강을 기원하며 전달했다.
정원숙 봉사단체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수제 카네이션과 방향제를 만들었는데, 리본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계실 어르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지홍 본오3동장은 “요즘 혼자 생활하는 홀몸 어르신이 많은데 따뜻한 이웃의 정과 마음을 나눠 주신 나누GO나눔愛 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주민자치회, 가정의 달 ‘사랑의 꽃바구니 만들기’ 행사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꽃바구니 만들기, 꽃 체험 행사를 했다.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행사엔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전문 플로리스트의 지도로 함께 꽃을 만지고 체험하며 꽃바구니를 만들었으며, 참여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의 하나로 추진한 이 행사는 주민 한 명당 2개의 꽃바구니를 만들어 1개는 본인이 가져가고 다른 1개는 지역 어르신께 기부했다.
기부한 꽃바구니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고잔동 지역주민들이 인근 경로당 및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든 카네이션을 지역 어르신께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헌원 고잔동 주민자치 회장은 “가족들과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고잔동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 어르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 특별한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성기계공업, 어버이날 맞아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어르신 150명에게 음식 대접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대성기계공업㈜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150여명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했다고 7일 밝혔다.
시화공단 내 위치한 대성기계공업은 2013년부터 연 2회 선부3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대성기계공업의 11년째 이어오는 음식 봉사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자택으로까지 초대해 주셔서 더욱 특별했다. 정성껏 마련된 음식에 식료품 키트까지 챙겨주셔서 더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희성 대성기계공업㈜ 대표는 “우리나라 발전의 주역이셨던 어르신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성수 선부3동장은 “노인분들께서 대성기계공업의 따뜻한 행사를 통해 위로받았을 것이며, 우리 동네야말로 풍요롭고 행복한 공동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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