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주블리블링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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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 한 남편의 와이프로 살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 강남 토박이로 지내다 남편의 직장이 있는 지방으로 내려 온 지도 언 4년이 다 되었고, 이번에 전세 계약이 끝나 드디어 내 집 마련에 성공을 하였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됨에 따라 조금 더 넓은 집을 찾던 중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었답니다.
48평 구축아파트를 예쁘게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과정과 저와 비슷한 인테리어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여러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가지고 와보았는데요. 내 집 마련과 관련 된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이 신축이냐 구축이냐, 이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실 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여러 생각 끝에 저희는 구축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고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 꼭 신축 아파트만 고집할 필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연식이 조금 된 구축도 얼마든지 신축만큼 예쁜 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꼭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자, 그럼 제가 어떻게 집을 인테리어 했는지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 )
도면 & 인테리어 계획

N사 부동산에 아파트명을 치면 도면을 구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내 평수에 맞는 도면을 구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 할 것들을 정리해야 인테리어 업체에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정확히 정할 수 있다는 생각에 끄적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인테리어를 하고 나서 느낀 점은 내가 원하는 바가 정확해야 한다! 이 부분이었거든요.

혼자 정리를 해보고,어떻게 할 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공간별로 정해보았어요. 그렇게 정리를 하는 동안 깨달은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1) 내가 원하는 컨셉이 명확해야 해요
2) 공정 도중에 계속 뒤엎는건 금지
3) 내 예산 안에서 확실하게 포기할건 포기하기
4) 내 인근에 있고 언제든 소통이 가능한지도 중요해요
제가 중요시 생각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골랐던 기준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리모델링은 턴키로 진행했지만, 반 셀프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제가 고르고 선택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직접 준비하고 구매했거든요.



인테리어 업체를 고를 때에도 세부 견적서를 주는지, 스캐처나 3D시안 등도 볼 수 있는지, 우리 집이 어떻게 시공 될 지 볼 수 있는지도 확인 해가면서 업체를 골랐어요. (3D시안을 볼 수 없는 곳들도 있었어요) 덕분에 완성될 집을 예상할 수 있는 예쁜 도안을 보면서 저도 집이 구현될 모습을 미리 상상할 수 있었답니다. ^^
그러면 이제 실제로 저희 집이 어떻게 변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거실 Before

흔하디 흔한 구축아파트의 모습이에요. 바닥재도 예전에 유행하던 붉은 오렌지 빛이 도는 바닥인데,기존에 사시던 집주인이 바닥색을 변경하고 싶으셨는지 장판을 위에 덧대어 시공을 하셔서 쭈글쭈글 올라와 있는 상태였어요. 무조건, 새로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넓은 평수에 비하여 밋밋한 인테리어로 인하여 예쁘다는 느낌은 딱히 느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거실 After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제가 참 좋아하는 거실 공간입니다! 레터링 거울로 심심하지 않게 인테리어적 요소를 주었고, 텐더 그레이 바닥에 맞추어 소파를 연그레이로 맞추었는데요. 정말 잘 한 선택같아요. 오트밀 색상과 그레이 색상 중 어느 컬러로 할까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요. 화이트와 그레이의 조합도 여느 조합 못지 않게 예쁜 것 같습니다.

우물천장을 파고 늘 설치하고 싶었던 실링펜을 드디어 설치하게 되었어요! 방향이 시계방향과 반대방향 설정으로 인해 여름에는 공기를 시원하게 해주고,겨울에는 공기를 따스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효과를 돈독히 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밝고 해가 잘 들어오는 정남향이다보니 하루종일 밝고 바람도 잘 들어와서 행복하게 오전을 시작해요. 우물등과 매입등만으로도 엄청 밝아서 조명에는 전혀 아쉬움이 없어요.

집안의 전반적 컨셉은 화이트와 우드이지만, 바닥재가 은은하게 연그레이빛이 돌면서 최종적으로는 소품 등의 인테리어로 색상 포인트를 주는 걸로 결정하고, 굵직한 뼈대는 단조로운 색상 위주로 꾸며보았어요.

넓직한 티비가 처음에는 너무 크다고 생각했는데 48평 인테리어에 75인치 정도는 해야 맞는 것 같아요😂 65인치를 했으면 후회할 뻔 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조명은 원래 주황빛이 나는 걸로 하려고 했는데요. 인테리어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벽지를 백색으로 하고 주광색 빛의 전구를 사용하면 제가 원하는 따스한 색감을 표출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 부분을 참고하고 선택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주황빛으로 했으면 너무 노란빛이 돌았을 것 같아요.
주방

대면형 주방에서 바라보는 정면 거실 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뷰인데요. 사진과 같은 스타일을 내고 싶어서 대면형 주방으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요리할 때도 티비를 보면서도 즐겁게 주방 생활을 할 수 있는 대면형 주방,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정말 맘에 들어요.

1도어 키친핏 비스포크 냉장고로 한 것도 신의 한 수! 집에 오는 분들마다 왜이렇게 집에 예쁘고 카페 같다고 해주시는 말씀 덕분에 너무 기분이 좋고,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깔끔하게 단색으로 하는 분들도 많아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하고 보니 이 색상 조합도 정말 따스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싱크대는 앞과 뒷면을 모두 수납공안으로 빼었어요. 넉넉한 수납공간과 사진 기준 정면에 보이는 곳들도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안으로 넣다보니 엄청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아일랜드장 앞 뒤 그리고 냉장고장쪽의 하얀 공간들까지도 모두 수납공간이에요. 수납이 모자라다는 소리는,이 집에서는 쏘옥~들어갈 말이 되어버렸답니다 :)

싱크대 하부에는 음식물 분쇄기를 별도로 설치를 해주어,드디어 음식물 쓰레기로부터의 해방되었어요! 식사 후 늘 쌓이는 음식들 뿐만 아니라 냄새,여름 철에 날파리 걱정까지 한번에 날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100% 합법적 승인을 받은 미생물 분쇄기라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 중 하나에요

식탁에 대한 고민이 많아,기존에 사용하던 예쁜 테이블을 정리하고 가장 어울릴만한 것으로 주문한 결과,정말 딱 맞춤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예쁜 식탁배치가 완료 되었어요. 세 식구인 저희 가족 구성원에 맞게 1200 반타원형 모양으로 구입을 하여 아일랜드쪽에 붙여 사용하고,언제든 마음껏 배치를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랍니다. 집 안이 카페같이 변신해버렸죠 ^^
왼쪽의 하얀색 기계는 강아지 자동 급식기인데요.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사료가 나오고, 먹는 양과 시간 등을 체크 할 수 있어 정말 간편해요. 이 멋진 주방에서 저희 가족 모두는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조주방 겸 펜트리
보조주방 Before

보조주방도 곳곳에 오염된 모습들과 곰팡이가 핀 모습들까지 한숨이 나올 다름이었지만 어차피 저는 모두 리모델링을 해서 싹 고칠 생각이었기 때문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어요.

잡다한 것들은 모두 보조주방으로 넣어서 깔끔하게 메인주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많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들을 보조주방에 내놓으면, 실제 주방은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
바닥은 직접 데코 타일을 사서 깔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커터 칼로도 쉽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는 요소 중 하나에요. 그냥 카페트는 오염 등이 발생했을 때 제거도 힘들고 관리가 힘들지만, 타일 카페트는 손상이 되거나 오염이 되어도,해당 부분만 교체를 하면 되기 때문이죠!

보조주방에는 펜트리 설치를 꼭 하고 싶었어요.늘 과자나 라면 등 먹을걸 찾는 아이랑 신랑을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두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찾아서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늘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인데,이렇게 해두고 나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사무실 겸 서재

워킹맘인 제가 주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서재 겸 사무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사무실이 있지만 한 곳은 처리를 하고 나머지 한 곳과 이 사무실 겸 서재에서 주로 일을 보고 있어요.
화이트톤과 모던 그리고 우드톤까지 세 가지 컨셉을 담아 꾸며보았습니다. 직업 특성상 제품이나 여러가지 촬영을 할 일도 생각보다 많은데요. 그럴 때마다 인테리어 배경 컨셉을 매번 바꾸느니 여러가지 컨셉을 미리 베이스로 만들어두고 그 안을 채워나가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더라구요.

책상 우측으로는 책장과 프린터 등을 놓고 화이트&그레이톤에 조금 알록달록한 요소들을 두어 밋밋함을 없애보고자 노력을 했어요. 밝은 느낌을 원해서 톡톡 튀는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었구요. 책이나 그림 등에 알록달록한 색상을 담은 것들로 힘을 줘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공허함을 채웠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컷인데요! 전반적으로 밝은 화이트톤에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전반적인 톤이 밝으면 포인트들만 바꾸어주어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구조나 구도를 변경하고 싶을 때도 변경하기도 훨씬 수월하구요!

저 방의 반대편에는 완전 다르게 이렇게 우드 포인트를 주어서 화이트&우드의 대칭을 주었어요. 여러가지 사진을 찍을 때는 한 가지 컨셉으로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고안해 낸 아이디어입니다 :) 화이트톤과 우드톤을 모두 머금고 있는 제 작업실, 어떤가요?^^

서재 속 또 하나의 비밀공간은 바로 이 곳! 작은 드레스룸이었던 이곳을 과감히 철거하고 아치문을 뚫어 반신욕기를 넣어봤어요! 우리 가족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되었죠. 늘 다리가 자주 붓고 아프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다 보니 집에서도 반신 욕기를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실

침실만큼은 아늑하고 편한 '잠만 잘 수 있는 공간' 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호텔 같은 침실을 갖는 것 역시 제 로망 중 하나였는데요. 집에 있어도 여행간 것 같은 그런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부드러운 크림색의 템바보드 느낌이 나는 침대를 들였는데요. 저희 침실 인테리어랑 맞춤처럼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포근아고 아늑한 느낌이죠? 간접 조명등으로 은은한 무드도 연출 가능해 더욱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죠.

침실 안에 있는 작은 베란다는 유일하게 확장이 안되어있던 곳이었어요. 공간이 넓지 않고 활용도가 많지 않아 결국은 창고가 될 것 같아죠. 그러면 야외 테라스처럼 예쁘게 꾸며보자 싶어 인조 잔디를 깔고 아늑한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형 테이블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여기서 커피 한 잔 야식 하나 먹으면 꽤나 쏠쏠한 공간이 될 것 같죠?
드레스룸

드레스룸도 제 로망 중 하나였던 부분인데요, 매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백화점 매장 같은 분위기로' ㄷ자 방식의 아일랜드장이 가운데 있는 구도로 맞췄어요. 주문 제작으로 하거나 유명 브랜드로 견적을 내어보니,, 기본 뼈대는 비슷해 보여도 수납장이나 거울장 등을 추가할 때마다 예산을 너무 초과하더라구요.
직접 장을 하나하나 길이만 맞춰 주문 하는 곳에서 가성비 있게 세팅을 했는데 마치 맞춤으로 한 것처럼 예쁘게 딱 떨어져서 너무 만족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좌측은 제 전용,우측은 신랑용으로 구분을 하여 부부의 옷들이 섞이지 않고 서로 편하게 드레스룸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어보았어요.그 결과,정말 백화점 매장같은 드레스룸을 완성할 수 있었답니다.
한 눈에 옷들이 보이고 쏙쏙 뽑아 입을 수 있는 편리함! 입구 쪽 벽면에는 패딩을 걸고 블라인드장을 넣어 지저분한 것들은 모두 눈에 안보이는 공간으로 숨겨주었어요. 방문에서 서서 바라보았을 때는 깔끔한 매장 분위기만 나도록요!
아이방

초등학생 딸아이를 위한 벤치장을 너무 꾸며주고 싶었는데 마침 너무 예쁜 벤치수납장을 발견해서 구매했어요.가성비가 너무 좋았고,사실 브랜드 제품으로 주문 제작을 해 놓은 상태였는데 그걸 취소하고 새로 주문답니다. 역시 후회 없이 딱 맞춘 것처럼 맞아 떨어지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아늑한 침대와 아이가 좋아하는 핑크색 토끼 그리고 꽃 이불로 그야말로 딸아이의 방임을 느낄 수 있는 침대를 마련해주었어요.밋밋한 침대보다는 디자인적 요소가 들어간 침대로 예쁘게 꾸며주었습니다 :)
욕실
#공용 욕실

은은한 베이지톤으로 공용 욕실은 밝은 이미지를 주었어요. 아이방 앞에 위치한 욕실이기 때문에 그레이톤 보다는 밝은 느낌으로 배치를 하고 싶었는데요. 결과는 만족입니다.

과감하게 300*600 타일이 아닌 600*600 타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타일 가격이 욕실 비용을 좌지우지 하는 부분이지만 욕실만큼은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는 예쁨으로 돌아왔구요. ^^.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조적 시공으로 호텔 느낌이 나는 욕실을 만들고 싶었는데요, 어떻게 해도 화장실은 화장실 같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호텔에 가면 그 분위기를 잊을 수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호텔 느낌이 나도록 요청 드렸어요. 그리고 업체 측에서 정말 예쁘고 멋있는 조적 욕실로 탈바꿈 시켜 주셨답니다.
유리가 양생중이었고 마무리 단계의 사진이어서 조금 부족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래는 욕조도 조적 욕조로 하고 싶었지만 보온성이 낮아서 물이 금방 식는다, 물을 받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등 이러한 부분 때문에 욕조는 일반 욕조로 결정했답니다. 신랑이 허리가 좋지 않아 목욕을 자주 하는 편인지라 욕조 부분은 저희 부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

새로 주문한 세면대가 드디어 도착! 큼지막하고 넓은 세면대로 해서 아이랑 동시에 양치질도 가능하고,화장실의 분위기와도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고급스러운 '호텔 욕실' 느낌 물씬나는 곳이 되었답니다.

욕실 온풍기 드라이 제습까지 다 되는 환풍기는 정말 신의 한 수였다고 할 수 있어요. 이제 더 이상 머리를 드라이로 말리는 일은 안녕~ 타올로 몸만 스윽 닦고 드라이 기능을 켜두면 따스하고 강한 바람이 나와서 욕실 안에서 머리를 다 말리고 나올 수 있답니다!
겨울에 추워서 벌벌 떨며 하는 샤워 걱정도 이제 그만! 예약기능까지 되기에 미리 온풍으로 따듯하게 해둔 후에 드들어가서 씻고 드라이로 머리까지 말리고,나오면서 제습 1시간 예약하고 나오면 뽀송뽀송한 욕실까지 한큐에 마무리가 되어 너무 만족스러운 상품이에요.곰팡이,화장실 습기도 이제 끄떡없답니다^^
#파우더룸

욕실에서 나오면 파우더룸이 있는데요. 아침, 저녁마다 내 피부를 가꾸는 곳이다 보니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거울도 우드로 맞춰서 전체적으로 화이드+우드 톤으로 완성하고 싶었어요. 바닥은 보다시피 연그레이인데요. 화이트+우드+연그레이, 세 컬러가 은은하게 너무도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

맞은편에는 원래 붙박이장이 있엇는데 과감하게 떼어내고 공간을 더 넓게 쓰고 있습니다. 붙박이장을 떼어 내고 라탄 수납장을 배치해 그 안에는 휴지나 샴푸등의 욕실 용품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 나무 고리 선반을 하나 달아서 샤워 가운을 걸쳐놓을까 구상중입니다!
현관

저희 신랑이 신발을 참 좋아하고, 좋아하는 만큼 많이 사기도 하는데요. 신랑을 위해서 신발장 제작시 수납을 무조건 많이 할 수 있도록 부탁 드렸어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지금의 이 현관은 수납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그런 공간이 되었답니다. :) 하단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사람이 지나다닐 때만 불빛이 나오도록 했어요.;
마치며
이렇게 약 한 달 간의 인테리어가 끝나고 정말 구축이었던 10년 넘은 저희 아파트는 누가 보아도 예쁘고 카페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되었습니다. 꾸미는 건 얼마든지 내가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구축아파트라고 일단 뒤로 우선순위를 미뤄 두는 것 보다 그 아파트를 예쁘게 꾸며서 정말 내가 행복하게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가족만의 행복을 찾아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