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단과 SUV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푸조가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비와 정숙성, 실내 공간, 스타일을 모두 잡은 모델로, 도심 위주의 가족용 차량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신차다.
기존 푸조 408의 인기 흐름을 이어받아,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점도 주목된다.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48V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모터를 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시동과 출발, 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로 전환되며, 도심 주행 시 전체 시간의 절반가량을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14.1km/L로, 경쟁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실용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114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저공해차 인증도 확보했다.
정체가 잦은 도심 주행 환경에서 특히 효율적인 주행 패턴을 기대할 수 있다.
145마력 출력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
가솔린 엔진은 136마력, 전기모터는 15.6kW 출력을 보태며 합산 출력 145마력을 구현한다.
이 동력은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변속과 회생제동을 동시에 구현해 운전의 편안함을 높인다.
변속기에 전기모터를 통합한 구조는 공간 활용에도 효과적이며, 전반적인 동력 손실을 줄이는 데도 유리하다.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응답성도 이 조합에서 빛을 발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아이-콕핏 실내 구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고 1,500mm, 공기저항계수 0.28cd의 낮고 날렵한 차체를 갖췄다.
전면부는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날카로운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통적인 SUV보다 세단에 가까운 실루엣이 고급스럽다.
실내는 푸조 특유의 아이-콕핏 디자인이 적용돼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 3D 디지털 계기판,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며 운전자 중심 설계가 돋보인다.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디지털 중심의 UI 구성도 주행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SUV급 공간 활용과 고급 옵션 구성
기본 536리터의 트렁크는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11리터까지 확장되며, 일상은 물론 캠핑이나 여행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상위 트림인 GT에는 마사지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고급 ADAS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되어 가족 단위 수요를 적극 겨냥했다.
이외에도 실내 조명이나 소프트 패널 등 디테일에서도 수준 높은 마감 품질을 보여준다.
SUV 못지않은 적재력과 실용성은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가격 보장 시스템 도입으로 신뢰도 확보
푸조는 ‘푸조 프라미스’ 제도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차량 가격을 보장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할 때 가격 변동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위탁 판매 방식을 통해 재고 부담 없이 전국 유통을 가능하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수입차임에도 명확한 가격 정책으로 접근 장벽을 낮춘 전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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